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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교육] 독일 튀빙엔대 신선해 5개월차

  • 등록일 2017.09.05


KF 글로벌 챌린저 월간 활동보고서



상세 활동 보고
작성자 신선해
인턴십 분류 한국어교육 인턴십
파견기관 독일 튀빙겐대학교
파견기간 2017년 4월~ 2018년 2월 (총 11개월)
보고서 해당기간 5개월차
내용
1. 업무
• 성적 통보/방학 중 2회 면담
8월의 첫 업무는 성적 통보였습니다. 다른 어학 선생님들과 함께 채점 검토 후 8월 1일에 학생들에게 시험 결과를 일괄 통보하였습니다. 시험을 통과한 2학기 학생들은 한국 교환학생 지원을 완료했습니다.
그리고 모든 교원들은 방학 중에 최소 2회 이상의 학생 면담 시간이 있기 때문에 저도 8일과 28일에 면담을 진행했습니다. 주로 시험에서 틀린 문제들을 확인하고 한국어 학습 방법에 대해서 상담을 해 주었습니다.
• 2017-18 겨울 학기 준비
성적 통보 후에는 2017-18 겨울 학기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먼저 지난학기 종강 때 학생들에게서 받은 강의 피드백을 검토하였는데 대부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어학 회의 때 강의 평가에서 좀 더 보완해야 할 점과 다음 학기의 수업 방향에 대해 논의를 한 후 강의 계획서를 제출하였습니다. 제가 다음 겨울 학기에 맡게 된 과목은 Basis I(문법), Basis III(문법), Tutorium I(읽기/쓰기), Aktiv III(말하기/듣기) 등 총 네 과목입니다. 지난학기에 비해 수업이 늘었고 특히 문법 수업은 처음 가르치게 된 과목이라 부담이 좀 되지만 방학 동안 열심히 수업 자료들을 참고해서 준비할 것입니다.
• 재시험
8월 28일, 29일에는 재시험이 실시되었습니다. 28일 한자 시험에는 5명, 29일 어학시험에는 총 13명이 응시하였습니다. 모두 좋은 성적을 받지는 못했지만 일부 학생들은 한 달 동안 열심히 공부하여 시험에 통과하였습니다. 재시험 성적 처리를 끝으로 2017 여름학기는 모두 마무리되었습니다.
• 수업보조자료 개발
종강 후 꾸준히 수업 자료를 보충하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8월에는 Aktiv III(말하기/듣기) 수업의 듣기 보충 자료를 보완하는 일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주로 TOPIK I 기출문제나 타대학 교재들을 참고하여 수업 보조 자료를 만들고 있습니다. 그리고 선생님께서 이에 대한 여러가지 피드백을 해 주셨는데 이 과정에서 초보 교원으로서 배운 점이 많습니다. 현재 2학기 복습 파트와 3학기 두 단원이 남아 있으며 거의 마무리 단계에 있습니다.
• AKS(한국학중앙연구원)중핵연구소 협의회 미팅( Director’s Forum)
튀빙겐대학교 한국학과에서 8월 8일 ~ 8월 11일 4일간 AKS 협의회 미팅이 열렸습니다. 여러 교수님들의 발표를 통해 각 해외 대학 한국학과의 비전 및 주요현안에 자세히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곳 튀빙겐에서 세계적인 여러 한국학 석학들을 뵐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2. 생활
• Unmeldung(전입신고)/인터넷 설치
7월 31일에 이사를 하여 다음 날인 8월 1에 Bürgeramt에서 Unmeldung(전입신고)을 하였습니다. Unmeldung은 Anmeldung에 비해 절차가 그리 까다롭지 않습니다. 여권, 비자, 집 주인 서명이 적힌 확인서, 집 계약서만 구비해서 가면 됩니다.
그리고 전세입자가 그동안 인터넷을 쓰지 않아서 이사왔을 때 새로 설치해야 했습니다. 여러 회사가 많았는데 7개월 동안 쓸 예정이기 때문에 월별 해지가 가능한 곳으로 정했습니다. 보통 독일에서는 인터넷 설치가 최소 한 달 이상 걸리는데 작은 통신사라 그런지 일주일 만에 연결되었습니다. 지금은 인터넷이 잘 되어서 집에서 편리하게 생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