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메뉴 바로가기본문으로 바로가기

활동 게시판 > 상세화면

[도서관] 미국 UC어바인 도서관 김준섭 7개월차

  • 등록일 2017.10.13


KF 글로벌 챌린저 월간 활동보고서



상세 활동 보고
작성자 김준섭
인턴십 분류 도서관 인턴십
파견기관 미국 UCI Langson library국가 파견기관명
파견기간 2017년 3월~ 2017년 12월 (총 10개월)
보고서 해당기간 7개월차
내용
  1. 부산대학교 견학단 맞이
부산대학교 도서관 사서 한 분을 포함한 행정처 직원들이 캘리포니아 대학교 견학 일정 중 하나로 UCI를 방문하고 도서관 투어를 가졌습니다. 도서관 관장과 부관장 그리고 아시아학 담당 사서인 제 슈퍼바이저와 제가 맞이하였습니다. 저는 제가 생각하는 한국과 미국의 대학도서관에서의 가장 큰 차이점인 주제전문사서의 유무와 역할 그리고 거기서 발생하는 도서관 서비스의 차이점을 설명하였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국적과 인종의 이용자 요구를 충족시키는 동시에 연구도서관의 역할을 해야 하는 랭슨도서관의 특수성에 대해서 간단히 설명하였습니다.
이용자 집단의 인구학적/사회학적 특성에 따라 이들을 대상으로 서비스하는 도서관의 모습은 다를 수 밖에 없을 것이며, 이는 도서관 마다의 서비스 가치가 대체하기 힘든 고유성을 가지게 하는 긍정적인 현상뿐 아니라, 도서관들이 각기 제공하는 수많은 서비스들의 결과를 일원화하여 측정하기 어렵게 하기도 합니다.
또한 스페셜 콜렉션 부서와 협력하여 랭슨도서관이 가지고 있는 셰익스피어 초판본, 재일조선인 잡지, 광무호적 등을 전시하여 설명하는 시간을 갖기도 하였습니다.



2. 신입 대학원생들과의 만남
UCI는 계절마다 학기가 시작하는 Quarter 학기로 운영되어 9월 마지막 주에 개강을 했습니다. 학기가 시작함과 동시에 주제전문사서들은 각자 맡고 있는 주제 영역을 전공으로 입학한 대학원생 또는 새로운 교수들과 도서관 오리엔테이션 자리를 갖습니다. 도서관의 주요한 이용자 중 하나인 대학원생과 교수들을 좀더 잘 서포트하기 위해서 이들의 주된 연구 주제가 무엇인지 파악하고 안면을 트고 연락처를 교환하여 ‘사서’라는 도서관 자원을 홍보하고, 이용자들을 위해 ‘사서’가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알립니다. 저 또한 제 슈퍼바이저와 함께 동아시아학을 전공하는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도서관 오리엔테이션을 열어 랭슨도서관의 강점인 한국 영화 콜렉션과 최근 협약을 맺은 국립중앙도서관 데이터베이스 이용에 대해서 간단히 설명하였습니다.
도서관이 서비스 제공자로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자관이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와 자원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홍보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 사서는 서비스 제공자로서 서비스 이용자와 관계를 맺고 강화하며, 이용자들이 어떤 가치(value)를 획득할 수 있는지 인지시켜 주어야 합니다. 이러한 노력이 누적된다면 해당 공동체에서의 도서관 존재 의의가 강화되고 경영 자원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