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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교육] 러시아 국립인문대학교 고민주 3개월차

  • 등록일 2017.12.11


KF 글로벌 챌린저 월간 활동보고서



상세 활동 보고
작성자 고민주
인턴십 분류 한국어교육 인턴십
파견기관 러시아 / 러시아국립인문대학교
파견기간 2017년 9월 ~ 2018년 6월 (총 10개월)
보고서 해당기간 3개월차
내용
1. 업무
11월초 학교에서 주러시아대한민국대사관 외교관들의 “한국에 대한 생각”이라는 주제로 강연이 있었습니다. 강연 내용은 주로 한국문화, 러시아와 한국의 관계 등이었으며 여러 영상자료와 설문조사 및 통계자료를 통해 학생들이 한국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강연은 한국어-러시아어 통역으로 진행되었고 한국어를 공부하는 학생들뿐만 아니라 한국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 정치 및 외교를 공부하는 학생들 등 국립인문대학교 학생이라면 누구나 와서 들을 수 있었습니다. 약 50여 명의 학생들이 1시간 반 동안 강연을 들으며 중간중간 질문에 적극적으로 자신들의 생각을 이야기하고 퀴즈도 맞춰보며 맞춘 학생들은 작은 경품도 받았습니다.
강연 후에는 대사관에서 마련해주신 김밥과 양념치킨을 간단하게 나눠 먹으며 한국음식을 체험해보는 기회도 있었습니다. 저 또한 이 강연을 통해 몰랐던 사실들도 알게 되고 강연 후에 수업에서 학생들과 강연 내용에 대해 다시 이야기해보고 각자 느낀점을 말해보는 등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 강연 사진 >
(출처: 러시아국립인문대학교 홈페이지)

또 11월 중순에는 학생들이 모스크바 국립 동양 박물관을 견학하는 기회도 있었습니다. 모스크바 국립 동양 박물관은 러시아 내에서는 유일하게 아시아와 중앙아시아 및 코카서스 등의 동양 미술품을 수집 연구하는 박물관입니다. 학생들은 견학을 통해 한중일을 넘어 여러 아시아 문화와 역사를 직접 눈으로 보며 배우고 왔습니다.


< 모스크바 국립 동양 박물관에서 >

2. 생활
비자연장이 끝나고 여권을 다시 돌려받은 후 학교 동료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현지 계좌를 개설하고 체크카드를 만들었습니다. 체크카드는 마트에서나 식당에서 아주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으며 집세도 집주인에게 계좌이체 할 수 있을 것 같아 편리합니다.
날씨는 여전히 흐리고 가끔 눈이 오는 등 추운 날씨입니다. 아직까지는 한국의 겨울 날씨와 비슷하여 큰 어려움 없이 지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흐리고 어두운 날씨가 대부분이다 보니 심리적으로 조금 우울해지는 경향이 있어 지인의 조언을 받아 비타민D 영양제를 구입하여 매일 먹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