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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프랑스 콜레주 드 프랑스 한국학연구소 도서관 김지연 7개월차

  • 등록일 2018.01.04


KF 글로벌 챌린저 월간 활동보고서



상세 활동 보고
작성자 김지연
인턴십 분류 도서관 인턴십
파견기관 프랑스 꼴레쥬드프랑스 한국학연구소 도서관
파견기간 2017년 2월 1일 ~ 2017년 11월 30일 (총 10개월)
보고서 해당기간 7개월차 (2017년 8월)
내용
7~8월은 프랑스의 대표적인 바캉스 기간입니다. 프랑스에서는 바캉스를 굉장히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에 이 기간에는 상점과 식당도 문을 닫는 경우가 많습니다. 도서관에서 근무하는 사람들 역시 짧게는 몇일에서 길게는 4주 정도의 바캉스를 떠나게 되었습니다. 휴가를 9월에 가기로 결정한 저는 8월에 다른 사서 분들의 공석도 메우고, 이용자들을 직접 응대할 수 있는 기회도 가질 겸 Acceuil(참고데스크)와 Salle de lecture(열람실)에서 근무하게 되었습니다.

1. Acceuil

Accueil에 상응하는 가장 가까운 개념은 정보봉사실 또는 참고데스크라고 할 수 있겠지만, 현재 제가 근무하고 있는 곳의 Acceuil에서는 높은 수준의 정보봉사가 이루어진다기보다는 이용자 안내를 주 업무로 합니다. 이 곳에서 이루어지는 업무에는 이용자 등록 및 이용자 출입관리, 대출 반납을 비롯하여 이용 통계 산출 등이 있습니다.

Les bibliothèques du Pôle Extrême-Orient에서는 도서관 이용시 이용자 카드를 제출하고 모든 이용이 끝나고 찾아가는 것을 기본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용자 등록을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석사 이상의 연구자를 자격으로 요구하고 있습니다. 새로 이용자 등록을 하는 경우, Accueil에서는 도서관 이용 전반에 대해 안내를 한 뒤에 해당 이용자가 주로 자료를 요청하게 될 도서관의 담당자에게 연락을 하게 됩니다.

2. Salle de lecture

바캉스 기간이기 때문에 이용자 수 역시 학기 중에 비해 많지는 않았지만, 논문을 완성하기 위해 찾아오는 이용자가 여럿 있었습니다. Salle de lecture에서는 이용자들이 문의해오는 사항에 대해서 안내하고, 이용자들이 자료를 열람하기 위해 작성하는 열람신청서를 관리합니다.

대부분의 자료는 서고에 있고, 이 서고는 이용자들에게 개방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열람을 위해서는 신청서를 작성하여야 합니다. Les bibliothèques du Pôle Extrême-Orient 내 도서관들의 열람신청서는 양식면에서는 큰 차이가 없지만, 고유의 색깔로 구분을 하게 되어있습니다. 서고에서 자료를 이용자에게 전달하는 업무는 이를 담당하는 분들이 정해진 시간에 일괄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Accueil와 Salle de lecture에서의 근무는 한국학연구소 도서관 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인도 등 다른 도서관의 이용자들과도 만날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또한 도서관 내 다른 직원들과의 소통도 더 많이 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