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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프랑스 콜레주 드 프랑스 한국학연구소 도서관 김지연 8개월차

  • 등록일 2018.01.04


KF 글로벌 챌린저 월간 활동보고서



상세 활동 보고
작성자 김지연
인턴십 분류 도서관 인턴십
파견기관 프랑스 꼴레쥬드프랑스 한국학연구소 도서관
파견기간 2017년 2월 1일 ~ 2017년 11월 30일 (총 10개월)
보고서 해당기간 8개월차 (2017년 9월)
내용
1. 장서 재배치

현재 콜레주드프랑스 한국학연구소 도서관은 기존의 도서관 건물 공사로 인해 다른 장소로 잠시 옮겨와 있는 상태입니다. 현재의 도서관 위치는 공사가 마무리되는 2018년까지 이어질 예정입니다. 현재 일부 분류번호에서 서가에 이미 공간이 부족하거나, 앞으로 부족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부분이 생겨 재배치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 경우 도서관 이전 이후 분류번호에 따라 어느 정도 장서가 증가했는지를 살펴보고, 앞으로의 증가 정도를 예측하여 배치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특정 분류번호의 경우 같은 분류번호임에도 불구하고 나뉘어져 배가되어 있다는 문제가 있어 이러한 부분을 개선하였습니다.

콜레주드프랑스 한국학연구소 도서관은 도서관 고유의 분류번호를 사용하고 있고, 이 분류번호 체계는 우선적으로 서양어/동양어를 구분하고 있습니다. 배가에도 역시 이를 구분하지만, 적어도 같은 언어권의 자료 안에서는 비슷한 주제가 응집되도록 하였습니다. 이번 작업은 자연스럽게 해당 분류번호의 장서를 점검하는 계기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작업 이후에는 기존의 서가배치도와 관련 파일들을 업데이트하였습니다.

2. 한국문화원 전시 개막식 참석

현재 파리에 있는 한국문화원에서는 « Accessoirement » 이라는 제목 아래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이 전시는, 한국의 미에 대한 인식, 오브제 또는 입사장과 같은 전통공예기술 등에 영감을 얻은 프랑스의 세 젊은 디자이너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저는 해당 전시회의 Vernissage(전시회 등의 개막행사)에 참석을 하게 되었습니다. 예술을 통한 한국과 프랑스의 문화적 교류를 확인할 수 있는 좋은 장이기도 하면서, 콜레주드프랑스 한국학연구소 도서관의 소장도서도 함께 전시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디자이너들은 이를 위해 지난 여름 도서관에 자료를 요청하였습니다.

행사에는 전시를 기획한 큐레이터와 세 디자이너를 비롯해 전시에 관심이 있는 많은 사람들이 참석하였습니다. 행사에 참석한 현지인이 한국인인 저에게 작품과 관련하여 한국의 문화에 대해 질문하는 등 해당 전시와 한국 문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문화교류의 구심점으로서의 해외한국학도서관의 역할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림 1 « Accessoirement » 전시회


그림 2 Vernissage 중 작품 소개


그림 3 전시된 한국학연구소도서관의 도서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