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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교육] 태국 치앙마이대학교 김병주 6개월차

  • 등록일 2018.03.12


KF 글로벌 챌린저 월간 활동보고서



상세 활동 보고
작성자 김병주
인턴십 분류 한국어교육 인턴십
파견기관 태국 치앙마이
파견기간 2017년 8월~ 2016년 6월 (총 10개월)
보고서 해당기간 6개월차
내용
11월 27일부터 12월 12일까지는 기말고사 기간이었고, 개강일인 1월 4일 전까지 방학이었습니다. 기말고사 기간에는 시험 감독과 성적처리 이외에 하는 일이 없기 때문에 사실상 12월 한 달 동안 방학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번 학기에도 저는 listening&speaking1수업을 맡았습니다. section1은 11명, section2는 13명이 수업을 듣습니다. 교재는 지난 학기와 동일하게 경희 한국어 듣기(1과-7과)와 말하기(1과-8과) 교재를 사용합니다.
1월 26일에는 치앙마이 라차팟 대학교에서 말하기 대회가 있었습니다. 주제는 “내가 받은 가장 큰 선물”이었고, 5분 동안 ppt로 프리젠테이션을 하면서 말하기를 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저는 이번에 학생 두 명을 맡아 지도했습니다. 우선 학생과 인터뷰를 통해 주제를 잡고 글의 개요를 짠 다음 글을 쓰도록 시켰습니다. 두 학생이 방학 동안 고향에 가서 라인 메신저로 교정을 하면서 원고를 완성시켰습니다. 개학을 한 다음에는 프리젠테이션을 하면서 말하는 연습과 발음연습을 집중적으로 했습니다.
열심히 준비한 만큼 대회 당일에 실수 없이 말하기를 잘 소화했습니다. 치앙마이 대학교에서 출전했던 학생보다 발음이 좋았던 참가자가 거의 없었기 때문에 적어도 3등 이상을 기대했지만 대회 결과는 학생 한 명이 4등상인 장려상을 수상하는 것으로 끝났습니다. 이번 대회도 다소 실망스러웠지만 오히려 학생은 결과에 만족하였습니다.
이제 치앙마이에서의 시간이 절반이 넘게 지났습니다. 돌이켜보면 뿌듯했던 경험도 있고, 아쉬웠던 순간도 많았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시간 동안 후회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