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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톡홀름 국제평화연구소의 Climate change and risk 팀에서 인턴활동을 하고 있는 유현교입니다.
지난 달에 연구주제가 확정되어 2개월 차에는 선행연구검토를 하는 데에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했습니다. 수퍼바이저와의 면담을 통해 초안 제출 날짜 및 들어가야 할 내용 등에 대해 상의하여 스케쥴대로 연구를 진행하고 특이사항과 질문사항이 있을 때에는 수시로 면담을 하여 방향을 잡아 나가고 있습니다. 하루는 외부 행사가 있어서 다른 인턴과 함께 참석하였습니다. Conflict prevention에 대한 World Bank와 UN의 최초 합작 보고서인 Pathway for Peace의 런칭 행사였는데, 주저자 및 월드뱅크/유엔 관계자 등이 패널로 나와 보고서의 내용(conflict resolution and prevention on outbreak of armed conflict)과 미래의 도전과제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3월 중순에는 전직원 미팅이 있어서 다른 인턴들과 함께 참여하여 시프리 내에서 논의되고 있는 크고 작은 안건에 대해 들을 수 있었습니다. 미팅 후에는 와인 파티가 있어서 다른 직원들과 함께 와인과 치즈를 즐기기도 했습니다. 3.20 – 3.21에는 워싱턴의 우드로윌슨 센터에 방문연구원으로 계시는 팀의 디렉터께서 스톡홀름에 오셨기 때문에 팀 워크샵이 있었는데 수퍼바이저께서 감사하게도 워크샵에 참여하도록 해주셔서 Climate change and risk 팀에 소속되어 있는 다른 연구원 분들을 만나 뵐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개인적으로는 연구를 계속 진행하고 인턴이 참여할 수 있는 여러 이벤트가 있을 때마다 수시로 참여하면서 최대한 많이 새로운 경험을 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한 달이 무척 빨리 지나간다고 느껴집니다. 며칠 전에는 수퍼바이저께서 하고 계신 프로젝트를 부분적으로 도와드리기로 하여 프로젝트의 전체적인 내용에 대해 파악하고 있는 중입니다. 3월 말인 지금 이곳은 한창 부활절 휴가로 금요일부터 월요일까지 휴일입니다. 여전히 날씨는 추울 때는 -8도까지 내려갈 정도이지만 서서히 기온이 오르고 있는 것을 느낍니다. 부활절을 맞이하여 저도 잠시 재충전의 시간을 갖고 다가오는 4월부터 다시 열심히 연구활동을 하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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