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1. 업무 관련
3월에는 돌풍, 눈, 폭설 등 이상 기후 현상으로 센터가 쉬는 날이 몇 일 있었습니다. 미국 정부 관련 기관은 날씨에 따라 The U.S Office of Personnel Management(OPM)의 결정에 따라 업무를 쉬거나 몇 시간 늦게 출근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관련해서는 모바일 앱(OPM )을 통해 알림을 당일 새벽에 받을 수 있습니다.
우드로 윌슨 센터는 이 방침에 따라 센터에 사람들이 늦게 출근하게 하거나 센터를 닫습니다. 센터에 출입 카드가 있어 방문한 적은 있지만 시내 가게들이 문을 닫아 시내가 텅 빈 느낌이었습니다.
센터 내에서 예정된 이벤트가 없어, 이번 달에는 냉전사/북한의 외교관계에 관련된 CSIS, GW Elliot School에서 주최하는 컨퍼런스에 참석하고 리서치 관련 자료를 Library of Congress에서 빌리거나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해 찾아 읽었습니다. Library of Congress의 Asian Reading Room 수석 사서 소냐 리씨를 만나 관련 자료에 대한 이야를 들었습니다.
센터 내에서 진행하고 있는 연구 내용을 학자들의 피드백을 듣고 발전하기 위해 진행하는 세션은 Work in Progress에 참석했습니다. 북한의 경제 발전 관련 책을 쓰고 계시는 Kevin Gray 교수님과 종전 후 일본 시민들의 운동에 관련된 책을 쓰고 계시는 Hajimu Masuta 교수님의 세션에 참가해 다양한 지역과 분야의 학자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26일에는 센터에서 진행한 Pentagon Tour가 있어 참석했습니다. 윌슨 센터의 학자들과 함께, 직접 국방부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안내를 받고 이야기를 나누어 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2. Association of Asian Studies Annual Conference 2018
3월 22일부터 3월 25일까지 워싱턴 Marriot Wardman Park에서 Association of Asian Studies의 연례 학회가 개최되었습니다. 미국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관련 최대 규모의 학회로, 저는 학생 회원으로 가입(연간 회원비 35불)하고 학생 요금(85불)을 지불해 참가했습니다. 연세대학교 조한혜정 교수님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매 Slot마다 약 40여개의 세션이 진행되고, 저녁에는 Graduate Student Reception, KF에서 주최한 Reception에도 참가했습니다. 폭설과 이상기후 때문에 비행기편이 취소되어 참석하지 못한 패널도 많았지만, Carter Eckert, Charles Armstrong, Andre Schmid 등 유명한 석학들과 비슷한 관심 분야를 갖고 있는 석, 박사를 만나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3. 기타
3월 중순은 이란의 새해 Nowruz로, 시내 곳곳에서 진행되는 관련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March for Lives 시위가 시내 곳곳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이상 기후로 기존에 예정되어 있던 벚꽃 개화 시기가 지연되어 워싱턴 지역의 벚꽃 축제 일정도 함께 지연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