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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1. 주거
시카고에 오기 전 전임자 분들을 통해 집을 구할 수 있는 여러 인터넷 사이트들을 추천받았습니다. 그러나 미국 내 연락처가 없고 개인적으로 직접 보고 결정하기를 원했기 때문에 처음에는 2주간 단기 숙소를 구한 뒤 시카고에 와서 집을 보고 결정하였습니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업무시작 이틀 전에 도착하였고, 일반적인 아파트에서는 6개월 계약은 받아주지 않아서 sublet으로 집을 구했습니다. 근무 시작 전 여유있게 입국하여 집을 둘러볼 시간을 갖기를 추천드립니다.
2. 시카고 생활
미국에서 손꼽히는 대도시인 만큼 생활에 불편함은 전혀 느끼지 않고 있습니다. 모든 편의시설과 대중교통이 잘 갖추어져 있으며, 박물관과 미술관, 스포츠경기 등 문화 생활도 매우 잘 즐길 수 있습니다. 다만 계절이 한국과 비교했을 때 한 달 정도 느린 것 같습니다. 한국의 날씨만 생각하고 겨울옷을 많이 챙겨오지 않았는데, 3월부터 파견이라면 겨울 옷과 신발도 충분히 챙겨와야할 것 같습니다.
[업무]
주요 업무는 아시아 관련 연구를 진행하는 슈퍼바이저를 서포트하는 일입니다. 그리고 개인 연구를 병행하고 있습니다. 시카고국제문제연구소의 경우 회원들과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매 달 다양한 이벤트(강연회 등)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인턴의 경우 한 달에 최소 3번 이상 이벤트를 서포트하는 의무가 있으므로, 한국과 아시아를 비롯하여 관심있는 주제의 행사에 서포터로 참여하여 강의를 듣고 있습니다. 시카고국제문제소는 다루는 연구 분야가 다양하므로 외교관련 뿐만 아니라 식량문제, 여성문제 등 다양한 주제를 접할 수 있어 매우 좋습니다.
[기타]
시카고에는 총영사관이 있어 한국 관련 강연회에서 총영사님을 비롯하여 영사관 분들을 만나뵐 수 있었습니다. 영사관 분들께서 많은 신경을 써주셔서 첫 미국 생활에 가졌던 많은 걱정들을 덜어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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