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용 |
1. 수업
1) 2018년 후반기 중간고사 채점
4월 마지막 주, 2박 3일간의 호치민 출장으로 인해 휴강을 하고 5월 3일에 후반기 중간고사 듣기와 말하기 시험을 실시하였습니다. 듣기 1시간과 말하기 시험 후 평가를 완료하여 듣기와 말하기, 출석 점수를 성적 입력 담당 선생님에게 전달 했습니다.
2)말하기 수업 – 동영상 녹화 후 자가진단&수정
듣기, 읽기, 쓰기, 말하기 중에서 학생들이 가장 힘들어 하는 부분이 바로 쓰기와 말하기입니다. 쓰기의 경우, 수업 외에도 학생들이 첨삭을 원할 경우 따로 지도하고 있지만 말하기는 아무리 연습을 해도 쉽게 실력이 향상되기 힘듭니다. 그래서 말하기 수업 시간에 짝 활동을 한 후 매주 말하기 발표를 찍어 동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각자 자신이 어떻게 말을 하는지, 발음이나 몸짓은 어떠한지 확인해 보고 다음 수업에서 부족한 점을 스스로 교정해 나갈 수 있도록 해줍니다. 처음에는 어색해 하는 학생들이 많았지만 지금은 본인의 말하기 모습을 보면서 스스로 교정을 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를 계기로 말하기가 어렵다고 피하지만 말고 조금씩 실력을 쌓아나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2. 학교 행사
1) 성균 백일장 – 호치민 에덴 스타 호텔
국립 인사대에서 성균관 백일장에 출전하게 된 학생 5명을 인솔하여 호치민으로 2박 3일간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학교에서 배우는 쓰기 수업에서는 주로 실용문이나 시험 대비 글쓰기를 배우는데 백일장에서는 수필을 써야 하기 때문에 대회 전부터 쓰기지도를 통해 수필 쓰기에 대해 연습을 했습니다. 행사는 2박 3일간 진행되었으며, 전날 호치민에 도착하여 숙소에 투숙, 마지막 쓰기 지도와 점검을 마치고 다음 날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백일장을 실시했습니다. 그 결과 4학년 학생이 동상을 수상하였으며 3학년 학생 둘은 가작으로 뽑혔습니다. 3학년의 경우, 내년에도 기회가 있으니 이번 경험을 발판 삼아 내년에는 꼭 금상, 은상, 동상의 기회를 얻기 바랍니다. 동상을 받은 학생은 성균관대학교 석사 과정에 2년간 전액 장학금을 받으며 수학할 기회를 얻습니다.
2) 삼성 장학금 수여식 – 타이응웬 삼성전자 공장
삼성전자에서는 매년 졸업 예정 학생들을 대상으로(3,4학년) 장학금을 수여하는 행사를 가집니다. 다른 장학금에 비해 액수가 큰 대신 졸업 후에 의무적으로 2년간 공장에서 통역으로 근무해야 하는 조건이 있습니다. 국립 인사대 졸업 예정 학생 중 3명이 장학금을 받기로 하여 학생들과 함께 타이응웬에 있는 삼성 공장에 갔습니다. 회사 소개와 환영 행사, 장학금 전달식을 마치고 점심 식사와 공장 견학을 했습니다.
3. 베트남 생활
5월에 들어서면서 평균 기온이 35도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한국에 비해 여름이 일찍 찾아오고 날씨가 맑은 날도 있지만 습하면서도 더운 날이 많아서 건강 관리가 쉽지는 않습니다. 베트남은 아직 자연환경이 많이 파괴되지 않아서인지 도마뱀은 물론이고 개구리나 뱀을 아파트 안에서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낯선 광경이지만 이 역시도 베트남에서만 가능한 경험이라고 생각하고 적응해야 하겠습니다.
4.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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