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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과정 수업
겨울학기 정규수업으로 통계프로그램인 R Programming을 수강하였습니다. 마지막 4번째 기말시험이 3월 중순에 있었는데, 시험 범위가 누적이라 시간을 많이 할애 하여야 했습니다. 대부분의 통계 및 데이터를 다루는 박사과정 수업은 Teaching Assistant를 배정하여 수업 외의 시간에 도움을 받도록 Office Hour 시간을 따로 마련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중간중간 막히는 부분을 조교를 통해 질문하고 피드백을 받을 수 있어서 매우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시간이 어떻게 지났는지도 모르게 한학기가 빨리 끝나서 아쉬웠지만, 끝나고 나니 새로운 통계기술을 습득한 것 같아 매우 뿌듯합니다.
개인연구
2월에 진행된 첫번째 프레젠테이션 이후, 연구의 진행방향과 분석방법을 많이 구조화 하였습니다. 3월에는 기본적인 방향을 바탕으로 문헌자료를 양적화 하는 작업과 GIS 지리정보시스템을 활용하기 위한 기본 데이터 수집에 집중하였습니다. GIS 프로그램이 익숙하지 않아서 튜토리얼을 찾아가며 추가적으로 공부하며 시행착오를 겪어야 했지만, 새로운 분석방법을 추가적으로 습득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에 랜드에 근무할 수 있는 시간을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연구지도를 맡아 주시는 Michelle Miro박사님께서 함께 지도를 해주시는 덕분에 진행과정에서 길을 벗어나지 않게 잘 잡아 주시고 조언을 많이 해 주셔서 매우 유익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연구소생활
연구소에서는 아시아 태평양 센터 소속의 행정담당 직원께서 저희 Visiting Fellow 들을 지원해주고 계십니다. 이분은 행정처리 뿐만 아니라 내부에서 열리는 행사 및 컨퍼런스를 함께 공유해 주셔서 관심있는 행사에 참석 할 수 있고, 랜드의 돌아가는 일들을 전달받을 수 있었습니다. 랜드의 연구원들에게는 출퇴근이 매우 자유롭고 개인사무실을 사용하기 때문에 근무환경자체는 매우 분리되어 있지만, 전체 행사나 이벤트를 통해 교류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랜드연구소 앞 해변길/랜드연구소 인근 전망
개인생활
지난달 자전거 사고로 인한 부상의 회복이 더뎌서 개인적인 여가활동을 많이 하지는 못했습니다. 다행히 겨울학기 기말이 끝나갈 무렵 회복이 되어 주말에 LA 서부에 위치한 Getty 박물관에 방문하였습니다. 미국의 부호 Getty가 남긴 미술작품과 조각상을 전시해 놓은 이 박물관은 사회적 공헌의 일환으로 방문객들에게 무료로 개방되어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고, 산중턱에 위치하여 전망이 매우 좋아 소풍을 즐기는 미국인들도 볼 수 있습니다.
산타모니카는 메트로가 연결되어 있어 LA를 방문한 관광객들과 인근지역 주민들이 많이 방문합니다. 따라서 해변가에는 항상 관광객들과 여가를 즐기는 주민들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캘리포니아는 특히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해변가에서 서핑, 바디빌딩, 요가 및 조깅을 즐기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저도 캘리포니아의 라이프스타일을 본받아 운동을 꾸준히 하자고 다짐해 봅니다.

산타모니카 비치요가

Getty Museum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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