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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미국 워싱턴대학교 동아시아도서관 강태웅 3개월차

  • 등록일 2019.06.18


KF 글로벌 챌린저 월간 활동보고서



상세 활동 보고
작성자 강태웅
인턴십 분류 도서관 인턴십
파견기관 미국 워싱턴대학교 동아시아도서관
파견기간 2019년 3월 ~ 2020년 1월 (총 10개월)
보고서 해당기간 3개월차
내용
안녕하세요, 워싱턴대학교 동아시아도서관에서 근무중인 강태웅입니다.

1. 생활
시애틀은 한국의 봄-여름에 비해 훨씬 건조하고, 기온도 높지 않아 쾌적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비오면 추워지고, 날씨가 갑자기 바뀌기는 하지만 그래도 습한 기후보다는 훨씬 나아서 잘 지내고 있는 중입니다.

2. Stave Slides Collection 구축
지난 달 보고에서처럼 Stave Slides Collection 작업을 계속 진행중입니다. 2100여장의 사진 필름을 물리적으로 Organizing 하는 프로세스는 마무리 하였고 이제 각 필름마다 Description을 작성할 예정입니다. 1978 ~ 1980년 사이의 사진이라 질이 안좋으리라 생각했지만, 필름 자체가 포지티브 칼라 필름이라 light box를 통해 식별하는데는 큰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또한 당시의 건축, 문화, 의복, 등을 알 수 있는 유용한 사료가 되리라 판단하고 있습니다.



3. 구글 Vision API
Digital Humanities는 최근 미국에서 큰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주제입니다. 기존의 인문학에 인간이 할 수 없는 영역, 오랜 시간이 걸리는 작업을 디지털 시스템으로 수행하여 이전에 낼 수 없던 성과를 보여주는 일을 처리할 수 있습니다. 구글 Cloud는 구글에서 가지고 있는 수많은 API들을 사용할 수 있게 해줍니다. 도서관에서는 이 중 특히 Vision API를 사용해 보았습니다. 학교 내에 구글 직원이 상주하는 기관이 있었고, 해당 기관의 구글 개발자와 함께 이미지를 텍스트로 바꿔주는 OCR 기능을 이용하는 소스를 만들었고 적용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4. 노래방 운영
지난 달에 이어 노래방 프로젝트도 계속 진행중입니다. 일주일 중 하루 정해진 시간에 하다보니 참석자가 적다고 판단하여, 다음 쿼터(7월)부터는 아에 reserve 형식으로 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기존 시스템인 유튜브를 통한 반주 재생을 넘어서 아에 한국의 노래방 기계를 새로 구입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한국어, 중국어, 일본어를 학습하는 학생들이 많아지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5. 목록 트레이닝
지난 달에 이어 목록 트레이닝을 지속하였고 마쳤습니다. 이제 새로운 트레이닝을 하지는 않고 1주에 5권씩 목록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6. 2019 도서관 한국섹션 상반기 모임 참여
워싱턴대학교의 한국학 섹션은 사서, 카탈로거 뿐만 아니라 학교의 학생들과도 같이 작업합니다. 특히 한국학 섹션은 최근 몇년 동안 1년 2회 한국학 섹션에서 근무했던 사서, 카탈로거, 학생들이 모이는 모임을 가지고 있습니다. 올해는 특히 저의 담당 선생님이신 이효경 선생님께서 올해의 Distinguished Librarian Award에 이름을 올리시게 되어서 많은 사람들이 축하하는 자리 겸 모이게 되었습니다.



7. Serials and Electronic Resources Librarian Interview 참석
다른 대학도서관도 그렇지만, UW 역시 사서의 채용 인터뷰 시 공개 프레젠테이션을 하게 됩니다. 이번에는 정기간행물 사서의 채용이 있어 그 중 한명의 공개 프레젠테이션에 참석했습니다. 채용과정에서 프레젠테이션을 한다는거 자체가 흥미로웠고, 주제 또한 현재의 이슈가 무엇인지 알 수 있게 해주는 시간이었습니다. 공개 프레젠테이션에는 관련된 사서들이 참석하여 질문을 하기도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8. San Juan Island tour
학교 내에 FIUTS 라는 기관이 있는데 이는 international Student가 학교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기도 하고, 각종 투어 프로그램 혹은 Language conversation 시간을 마련해줍니다. 이번 Memorial day 휴일을 겸사하여 워싱턴 주 북부 캐나다와 국경근처에 있는 San Juan Island에 다녀왔습니다. 타국에서 외지인과 부대끼고 문화생활을 하는 것 또한 인턴으로서의 경험에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