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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탱크] 미국 랜드연구소 오진경 5개월차

  • 등록일 2019.07.05


KF 글로벌 챌린저 월간 활동보고서



상세 활동 보고
작성자 오진경
인턴십 분류 싱크탱크 인턴십
파견기관 랜드연구소
파견기간 2019년 1월~ 2019년 6월 (총 6개월)
보고서 해당기간 5개월차
내용
박사과정 수업
계속해서 Technology Foresight and Public Policy라는 세미나 수업을 수강하고 있습니다. 수업의 수준은 어렵지 않았지만 토론위주의 수업이라 흐름을 따라가기 위해 노력해야 했습니다. PRGS의 박사과정생들은 대부분 거침없이 토론에 참여하기 때문에 자기의견을 표출하려고 해도 순간적으로 먼저 기회를 잡는 학생들이 많아서 타이밍을 잘 잡아야 합니다. 또한 의견을 추가 하려고 하다 중간에 흐름이 바뀌어 할말을 삼켜야 할 때도 종종 있었습니다. 세미나 수업에 참여하려면 Verbal 스킬이 어느정도 수준이 되어야 수업을 잘 따라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5월에는 Foresight 워크샵을 3번의 수업시간에 걸쳐 진행했습니다. 2035년의 도시교통정책의 비전을 세우고 의견을 모아 세부적으로 어떤 정책을 마련해야 하는지, 사회적으로 어떤 변화 및 갈등이 있을지, 이를 해결하기위한 방안은 무엇인지 토론하여 의견을 종합하고 동의하는 과정을 통해 결과물을 도출하고 워크샵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개인연구
개인연구를 진행하다가 난관에 부딪혀서 해결을 하는데 시간을 많이 소비하였습니다. 데이터에 문제가 생겨 RAND내 GIS를 다루는 전문가들에게 연락을 취했고, 몇 주 동안 해결하지 못하다가, Programmer께서 다행히 문제의 원인을 잡아 주셔서 연구를 계속해서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RAND에서 근무하는 장점 중 하나가 전문가들 사이에서 연구를 하다 보니 조언을 많이 받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 곳에 앞으로 오시게 된다면 이 장점을 많이 활용하실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연구를 진행하다 보니 생각보다 5개월이 순식간에 지나간 느낌입니다. 남은 한달동안 분석결과를 마무리하고 논문을 작성할 계획입니다.

연구소생활
랜드연구소 내에는 한달에 약 한 두번씩 커뮤니티 행사를 진행합니다. 연구프로젝트를 진행하다 보면 사람들과 교류할 일이 많이 없기 때문에 행사를 통해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갖도록 장려하는 편입니다. 이번달에는 서부 쪽에서 잘 알려진 IN-N-OUT이라는 패스트푸드 트럭을 준비해 직원들에게 무료 햄버거와 음료를 제공하고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또한 내부 패널토론과 음악회와 같은 행사도 이달에 열려서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IN-N-Out Truck 행사 / 랜드 내 행사

개인생활
산타모니카의 5월은 주로 구름이 끼고 흐린 날씨가 많았습니다. 보통은 6월이 흐리다고 하는데, 올해 기후는 예전과는 많이 다르다고 합니다. 다행히도 유니버설에 방문한 주말은 매우 화창하였습니다. 한국에 돌아가기 전에 유니버설 스튜디오에 꼭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마침 시간이 잘 맞아 LA에 있는 KF 인턴들과 함께 방문할 수 있었습니다. 미국의 여름방학이 5월 중순에 시작하여 저희가 방문한 날은 사람들이 매우 많았지만, 규모와 디테일한 영상 및 기술을 만끽하며 재미있는 하루를 보냈습니다.


유니버설 스튜디오 할리우드 / 라구나 비치 방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