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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왔고, 워싱턴의 날씨도 매우 덥습니다. 기온차가 있는 날도 있지만, 이제 여름이 다가왔음이 실감나는 요즘입니다.
윌슨 센터에서는 앞으로 남은 기간에 진행할 연구의 가닥을 조금씩 잡아가려고 노력했습니다. 5월과 같이 윌슨 센터 내의 스칼라들과 교류를 많이 하기 위해 노력했고, 이번 달에는 Charles Kraus 박사, 아시아 프로그램의 Director인 Abraham Denmark, 일본 펠로우로 계시는 Toshihiro Nakayama 게이오대학교 교수님과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Abraham Denmark 소장님은 국방부에서 근무하신 적이 있어 안보 쪽에 관심을 가지신 분이라면 한 번 이야기를 나누고 조언을 얻는 것도 괜찮습니다. 친절하게 모든 질문에 응답해 주시니, 윌슨 센터에서 교류할 기회를 가지시기 바랍니다. Charles Kraus 박사님은 3개월차 보고서에도 언급한 것과 같이 자료 활용에 대한 조언을 많이 해 주십니다. 개인적으로 연구를 하면서 잘 몰랐던 내용들에 대하여 다른 스칼라 분들께서 조언을 많이 해 주셨습니다. 윌슨 센터에서 근무를 하시면서 많은 스칼라 분들과 교류를 하시다 보면 개인적인 생각의 폭도 넓어지고, 연구에서도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번 달에는 특히 6월 말에 정상 회담이 많았습니다. 시진핑 주석과 김정은의 북중 정상회담이 이틀간 열려서 세간의 주목을 받았고, 그 다음 주에는 G20가 오사카에서 열려서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전쟁에 실마리를 마련할 것인지에 대하여 많은 관심이 모였습니다. 저는 이 중에 북중 회담 관련 뉴스를 조사하고, 정리하는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6월에는 이벤트 참석보다는 연구에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이제 7월 말에 주니어 스칼라의 연구 내용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이 있어서 발표를 위해 더 신경을 많이 써야 할 것 같습니다. 특히, 저는 연구 속도가 많이 느려서 남은 기간 동안 연구에 대한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더 많은 자료를 읽고, 최대한의 결과를 얻기 위하여 제 자신이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연구 외에, 저는 6월 중에 어머니가 워싱턴으로 오셔서 2주간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러면서 제가 미국에서 경험하지 못했던 것을 많이 해 보았는데요, 미국에 오셔서 연구도 중요하지만, 워싱턴 내의 많은 박물관도 구경해 보시기 바랍니다. 특히, 국립미술관 (National Gallery of Art) 은 미술에 관심이 많으신 분이라면 한 번쯤 꼭 가보시면 좋은 장소입니다. 같은 사무실에서 근무하였던 스칼라 분께서 내셔널 포트렛 갤러리(National Portrait Gallery)도 추천해 주었습니다. 7월에 방문해 볼 계획입니다. 또한 워싱턴 시내 투어 중에 빅 버스 투어(Big Bus Tour)도 경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투어 프로그램 중에 야간 투어는 가격이 센 편이지만 (46$) 가이드가 동행하여 링컨 기념관에서 Walking Tour을 진행하고, 버스 내에서 워싱턴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에 대해 설명을 해 주시니 한 번 경험해 보실 가치는 있습니다. 또한, 링컨 기념관을 밤에 볼 수 있는 기회라 좋은 것 같습니다.
6월 보고서의 내용이 상대적으로 짧습니다. 이제 남은 2개월 동안 제 연구에 신경을 더 많이 쓰고, 앞으로 윌슨 센터에 오실 분들을 위한 정보를 최대한 많이 수집하기 위해 열심히 활동하여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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