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포럼 로고>

<포럼 장소 전경>
5월은 제가 소속된 Governance and Society Programme이 주관하는 스톡홀름 평화 및 발전 포럼(2019 Stockholm Forum on Peace and Development) 준비와 세계 대차량 지뢰 사고 동향 보고서 업무로 바빴습니다.
올해로 6번째를 맞이한 스톡홀름 평화 및 발전 포럼 준비를 위해 저는 약 800명에 달하는 참가자들의 표찰과 명찰을 제작하고, 현장에서 참가자들에게 포럼 관련 정보를 안내하고, 포럼 세션들이 끝나면 세션 내용들을 정리한 보고서들을 포럼 앱을 통해서 공지 메시지로 발송하는 일을 도맡았습니다. 시프리에 오기 전에도 유엔 국제회의에 참석해보고, 한국과 일본에서 학술토론회나 간담회 기획 및 진행을 맡았던 경험은 있지만 이렇게 거대한 국제행사 준비에 참여한 적은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그만큼 국제 행사 준비에는 어떤 사안들을 고려해야 하고, 어떤 돌발 변수들이 문제로 등장하는지, 포럼이 원활하게 진행되기 위해서는 어떤 디테일을 살려야 하는지 보고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많이 가보지는 못했지만 시간을 잠시 내서 제가 관심 있는 세션 두 개를 들어가서 현장 연구자들과 국제기관들의 토론을 청취할 수 있어서 유익했습니다.
지난달에 이어서 선배 연구원을 도와 이번 달도 세계 대차량 지뢰 사고 동향 보고서를 작성 중입니다. 이 보고서에는 주로 2018년 작년 한 해 동안 세계에서 가장 대차량 지뢰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나라 순위, 민간인 사상자 통계, 각 나라별 사례분석 내용 등이 담겨있습니다. 우선 원고를 작성한 후 편집진의 검토를 거쳐야하기 때문에 최종 보고서는 6월 중으로 발표될 예정입니다.
개인적으로 9월과 10월에는 각각 독일 베를린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평화와 환경협력을 통한 평화구축(environmental peacebuilding) 관련 2~3일 정도 컨퍼런스가 있어서 (물론 자비로) 이곳을 다녀올 수 있을지 미리 수퍼바이저의 허락을 얻을 예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