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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미국 하버드옌칭도서관 민선유 8개월차

  • 등록일 2020.02.10


KF 글로벌 챌린저 월간 활동보고서



상세 활동 보고
작성자 민선유
인턴십 분류 도서관 인턴십
파견기관 미국 하버드대 하버드-옌칭도서관
파견기간 2019년 2월~ 2019년 11월 (총 10개월)
보고서 해당기간 8개월차
내용
안녕하세요, 미국 하버드-옌칭도서관(Harvard-Yenching Library) KF인턴 민선유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9월 1일부터 30일까지의 업무 내용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1. 한국고서 목록 검토
지난 2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로, 현재는 1000번대(Philosophy & Religion), 2000번대(Genealogy), 일부 5000번대(Literature) 도서의 목록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고서의 제목과 출판사항(발행지, 발행처, 발행일), 옌칭 소장사항 등을 체크하고 있습니다.
이번 달부터는 하버드의 목록시스템인 Alma에 수정한 정보들을 등록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하버드 옌칭도서관 소장 한국고서 각각에 대한 해제와 3월 국립중앙박물관 서지데이터 프로젝트 때 만든 한국식 고서 형태정보도 목록에 추가하였습니다. 제가 수정하고 새로 만든 정보가 이용자들에게 서비스되는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꼈습니다.
근대 도서 해제의 경우에는 고한글이 포함되는 경우가 있는데, 출판본 해제의 경우 고한글을 유니코드 문자가 아닌 이미지 파일로 삽입하여 이를 그대로 목록 시스템에 적용하기에는 무리가 있었습니다. 따라서 이미지 파일을 우선 Windows 환경에서 식별 가능한 고한글 유니코드로 바꾸어 삽입하고 있습니다.

2. 한국 고서 디지털화 프로젝트
와이드너 도서관 이미징 서비스에 가 있었던 한국 고서들이 옌칭으로 돌아와서, 돌아온 책들을 체크하고 배가하였습니다. 모든 확인이 끝난 후에는 하버드도서관의 Special Collection 이용내역관리시스템인 Aeon에 해당 내용을 업데이트하였습니다.
그 외에는 Faculty Request 자료와 올해 추가로 디지털화 할 고서들의 상태를 체크하고, 디지털화를 위한 행정처리를 마친 후 이미징 서비스에 송부하였습니다. 옌칭도서관에서는 교수님의 고서 디지털화 요청이 있을 시 늦어도 2주 안에 디지털화를 완료하는데, 이용자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하버드대학 도서관의 업무 방침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3. 행사 준비 및 참석
하버드옌칭도서관의 Staff meeting에 참여하였습니다.
Korea Institute 주관의 Lecture “Late Choson Literati Voices on Dissent and Individual Autonomy”에 참석하였습니다. 독일 보훔대학의 Marion Eggert 교수님의 강의였는데, 조선 후기 유학자들의 커뮤니티와 대화 양상을 문학작품을 통해 분석하고, 이를 통해 조선 후기 지배층의 정신을 밝혀내고자 한 시도가 재미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