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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미국 의회도서관 손서영 1개월차

  • 등록일 2020.05.27


KF 글로벌 챌린저 월간 활동보고서



상세 활동 보고
작성자 손서영
인턴십 분류 미국 워싱턴 D.C. ⁄ 도서관 인턴십
파견기관 미국 의회도서관
파견기간 2020년 3월~ 2020년 12월 (총 10개월)
보고서 해당기간 1개월차
내용
안녕하세요. 2020년 미국 의회도서관 파견자 입니다. 미국 의회도서관은 미국 의회 맞은편, 미국 연방 대법원 옆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미국 의회도서관은 제퍼슨 빌딩, 매디슨 빌딩, 아담스 빌딩 3개의 빌딩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제가 근무하고 있는 아시아 분과는 제퍼슨 빌딩의 1층에 위치하고 있고, 아시아 분과에서는 중국, 일본, 한국을 비롯한 티벳, 인도 등 아시아 지역의 자료를 취급하고 있습니다.

미국 의회도서관

파견기간은 2020년 3월 1일부터 2020년 12월 31일 10개월의 기간입니다. 보통 의회도서관에서의 근무시간은 점심시간 30분을 포함하여 8시간 30분 인데, 파견이 시작되면 근무시간 후 은행 등이 문을 닫아서, 은행 개설 등의 업무가 어렵기 때문 파견 시작일보다 1주일 정도 일찍 입국하셔서 은행 개설, 핸드폰 개통 등의 업무를 처리하시는 것이 나을 것 같습니다.

은행은 Bank of America, Chase Cank, Wells Fargo, Citibank 등 여러은행 중 Chase Bank에 개설했습니다. 도착하자 마자 펜타곤 시티에 소재한 Chase Bank에 갔는데, 집 계약서를 가지고 오던지, 집주소와 본인의 이름이 있는 수도세나 전기세 고지서나, 집 주소와 본인의 이름이 있는 직장에서 발행한 문서를 가지고 오라고 했었습니다. 막 도착해서 에어비앤비에서 지내고 있었기 때문에 집 계약서도 없었고, 의회도서관에서 월급을 받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난감하던 중 워싱턴으로 파견 온 다른 KF인턴들이 조지타운에 위치한 Chase bank에서 집주소를 증명하는 문서 없이, 여권과 DS-2019 서류만 지참하고 은행계좌를 개설했다고 해서 저도 그 곳에서 은행을 열 수 있었습니다. 미국 은행의 경우 지점마다 요구하는 서류가 다르다는 블로그 포스팅을 많이 읽었습니다. 같은 은행이라도 5번째 지점에서 열었다는 사람도 있었고, 지점마다 요구하는 서류가 달랐다는 포스팅 내용도 봤습니다. 필수적인 서류는 DS-2019와 여권, 핸드폰 번호와 은행카드를 수령할 수 있는 주소인 것 같습니다.
(Chase bank 조지타운: 3140 M St NW, Washington, DC 20007. 담당자: Jairus Akanni)

핸드폰은 T-mobile에서 개통했습니다. Atnt가 가장 연결 된다고 하는데, T-mobile이 조금 더 저렴했습니다. 그리고 T-mobile의 경우 family 요금제가 잘 되어 있습니다. 제가 가입할 시점에는 2명이서 같이 가입하면 데이터, 통화, SMS 무제한에 2명이 65$, 네 명이서 같이 가입하면 4명이 100$ 요금제가 있었습니다.

제가 지내고 있는 숙소는 의회도서관에서 걸어서 18분 거리입니다.
의회도서관에서 가장 가까운 Red 라인 지하철역인 Union Station이 걸어서 15분, Blue, Orange, Silver 라인인 Capitol South역이 걸어서 3분인 걸 감안하면 괜찮은 위치인 것 같습니다.
워싱턴D.C.에 도착하기 전에는, 거리에 대한 감각도 없고 현지 교통사정도 몰라서 어느 지역에 숙소를 찾아야 하나,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숙소에 대해 개인마다 중요시 하는 부분이 달라 일률적으로 말하기는 어렵지만, 워싱턴의 경우 대중교통, 특히 지하철이 잘 되어 있고, 정액권을 사용하면 교통비도 부담이 되지 않는 수준입니다.
2020년 D.C에 파견된 인턴들의 경우 Logan Circle 이나 파견지 근처 D.C 내에서 살고 있는 인턴들도 있고, Crystal city같은 가까운 버지니아에 살고 있는 인턴들도 있었습니다.
Crystal City나 Pentagon city같은 경우 버지니아라고 해도 왠만한 D.C 내 지역보다 접근성도 좋고, 대중교통비도 D.C까지 기본요금이라 고려해볼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 업무 내용
파견 첫째날은 Library of Congress North Korea serials의 Korean Keywords를 보완하는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https://memory.loc.gov/diglib/asian/html/nksip/nksip-home.html
North Korean Serials [Library of Congress] 접속일: 2020-03-31
https://memory.loc.gov/diglib/asian/html/nksip/nksip-home.html

의회도서관에서 소장한 1948년 까지의 21종 북한잡지 3,400개 자료의 검색 방법으로는 제목 검색, 저자 검색, 주제별 검색, 영어 키워드, 한국어 키워드 검색으로 접근할 수 있습니다. 자료의 제목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자료의 내용과 관계된 키워드를 설정해주는 것은 자료 이용자들에게 자료의 접근성을 높이는 기본적인 일입니다. 검색의 결과가 너무 많거나 적으면 이용자의 요구가 적절하게 반영된 검색이 불가능합니다. 또한 각 도서관 이용자의 특성에 따라 키워드도 달라질 수 있고, 북한 자료들의 경우 북한 사회의 특수성을 반영하는 단어를 그대로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 할 수 있습니다.

파견 둘째날인 3월 3일 오전에 의회도서관의 행정부서로부터 코로나 바이러스 우려로 인해 자택에서 유사 증상이 있는지 관찰하라고 연락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3월 3일부터 3월 10일까지는 자가격리를 하면서 자택에서 북한 잡지 검색 키워드 정리 작업을 계속하였습니다.
3월 11일부터 3월 13일까지 미국 의회도서관에서 북한 잡지 검색 키워드 정리 작업을 계속하였으나, 미국의 코로나 바이러스 상황이 점점 심각해져서 3월 16일부터 3월 31일까지 자택근무를 하게 되었습니다.

● 회의참석
1)
3월 12일 Responsible Officer 담당자 미팅
도서관 Exchange Visitor Program 담당자와 미팅이 예정되어 있었으나 미국 코로나 바이러스의 급속한 확산으로 인한 대책마련으로 담당자가 바빠져서 취소되었습니다.
2)
3월 12일 미팅 Asian Division Telework Plan submitted to GCID Director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3월 16일부터 3월 31일까지 도서관 사서 2사람씩 도서관 현장에서 근무하고 나머지 사람들은 재택근무를 하기로 결정되었습니다.
3)
필수적으로 이수해야 하는 온라인 트레이닝
미국 의회도서관에서 요구하는 필수 트레이닝(Required Training for Contractors, Non-paid Interns, and Volunteers)이 있습니다.
- Information security Awareness 2019
- Records Management Basic Awareness 2019
- Ethics and Standards of Conduct 의 세가지 프로그램을 정해진 기간내에 완료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