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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미국 워싱턴 DC 아시아정책연구소(NBR)에 파견 나와 있는 김상훈입니다.
우선 일상 생활을 하는 데 큰 지장은 없습니다.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원격근무를 계속하고 있지만, 온라인 클라우드를 이용하여 타 직원들과 문서 공유 및 소통하는 데 무리가 전혀 없고, 어차피 개인 연구가 주기 때문에 출근을 하지 않아도 불편함이 적은 것 같습니다. 물론 사무실에 나가 동료들과 친분도 쌓고 마주해서 대화를 할 기회가 없다는 것이 아쉬우나, 조만간 상황이 나아질 것으로 보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연구 관련하여 현재 약 3가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전문가와의 인터뷰입니다. 앞서 한미동맹과 확장억지, 한반도 해양안보에 관한 인터뷰를 진행했기 때문에 이번에는 북한문제에 집중하여 대화를 나눠볼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아직 인터뷰 브레인스토밍 과정 중에 있고, 다음달 내 하버드 대학교의 개리 세이모어와 인터뷰를 진행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Maritime Awareness Project입니다. CSIS의 AMTI와 비슷한 프로그램으로, 남중국해, 동중국해, 한반도 주변 해역 관련 이슈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저는 한반도 해양 안보 환경에 집중해서 mapping 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세 번째는 개인 연구입니다. 총 6개월 간 진행되는 프로그램 내내 한 가지 주제를 선정하여 개인 연구를 진행하고, 이를 바탕으로 article을 publish하는 작업입니다. 현재 북-미 핵협상에 초점을 두고 실패 요인에 대해 분석하는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연구 완료 시점에 저희 아시아정책연구소에서 발간하는 Asia Policy에 제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원격근무가 뉴노멀이 되어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 새로운 pandemic이 국가 간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흐름을 따라가며 잘 공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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