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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난 5월 말 긴급귀국을 하고, 국내에서 원격근무를 하고 있는 김진영입니다. 저는 SIPRI의 Conflict, Peace and Security Cluster의 China and Asia Security team에서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한달에 한번 하는 Cluster Meeting에 참여하여, 클러스터가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대체로 클러스터 미팅은 규모가 크지 않으며 20여 명 정도의 연구원님들이 참가하십니다. SIPRI는 생각을 나눌 수 있는 장이 많이 마련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재택근무를 시작한지 곧 1년이 되어 가는 와중에도 모두들 소통을 중요시하며, 재택근무의 한계를 뛰어 넘을 수 있는 방법을 매 회의 시간에 나눕니다.
Arms Transfers, SIPRI에서는 간혹 데이터 발표회 같은 것을 합니다. 또한, 이 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토의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이번에 개최된 Arms Transfers 역시 이 같은 맥락에서 시행되었습니다. 인상 깊었던 것은 같은 데이터를 바라보는 다른 시각이었습니다. 연구원님들 모두 다양한 지역에서 왔으며, 서로 다른 시각 혹은 데이터에 대한 자신 지역의 현황을 나누며 질문을 주고받는 것이 좋았습니다.
Blog Article는 마무리 작업에 들어왔습니다. 해당 업무를 도와주던 동료와 초안 작업을 끝내고, 동료의 도움을 받아 에디터 부서로 초안을 넘겼습니다. 약간의 예민한 주제에 해당 글을 발표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는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이에 동료와 조금 더 상의해보기로 했습니다. 가능한 빠른 시일내 해당 업무를 끝내고, KF의 마지막 연구에 매진할 예정입니다.
또한, 2021년이 시작되며, SIPRI의 China and Asia Security Team에서는 새로운 연구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상 8개월차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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