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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한국이 있다” 프랑스 몽펠리에 <코레디씨 페스티벌>

  • 등록일 2022.11.04

“여기에, 한국이 있다”프랑스 몽펠리에 <코레디씨 페스티벌>

- 11.8-21 2주간 공연, 전시, 한식, 공예체험 등 총망라한 한국문화 축제

- 블랙스트링, 기예무단, 두물, 백영욱, 김경인, 김종칠 등 한국 아티스트 참가


KF(Korea Foundation,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김기환)는 오는 11월 8일(화)부터 21일(월)까지 2주간 프랑스 몽펠리에에서 개최되는 한국 문화 축제 <코레디씨 페스티벌(Corée d’ici Korean French Culture Festival)>을 지원한다.

축제명인 ‘코레디씨(Corée d’ici)’는 ‘여기에, 한국이 있다’는 뜻으로, 프랑스 남부의 젊음과 문화의 도시 몽펠리에에서 한국 문화예술을 다채롭게 보여주는 행사이다. 이 축제는 2015년 한-불 수교 130주년 기념사업으로 처음 개최되어 한국과 프랑스 예술가들이 직접 교류하는 연례 행사로 자리잡았으며, 8회차를 맞이하는 올해는 7월에 프랑스 예술가들이 방한하여 서울, 부산, 안동에서 <코리안-프렌치 아트 커넥션> 콜라보 공연을 펼친 바 있다.

이번 코레디씨의 주제는 ‘공명’으로, 한국 예술이 우리에게 가져다 주는 마음 속의 울림을 몽펠리에 시민들과 나눌 예정이다. 국악·재즈 그룹 ‘블랙스트링’, <서울국제댄스페스티벌 인 탱크> 출연자인 무용수 안은주, 이지현, 김연화, 한국 전통 무예 극단인 <기예무단>, 월드뮤직그룹 <두물>, 만화가 백영욱, 한지공예가 김경인, 서예가 김종칠 등, 국악, 현대무용, 전통무예, 공예 등 다양한 분야의 한국 예술가들이 초청되어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

올해 코레디씨는 11월 8일(화) ‘블랙스트링’의 오프닝 공연으로 시작된다. 9일(수)에는 김경인 작가의 한지 공예 체험 및 전시가 열린다. 프랑스 사진작가 피에르 알벤토사(Pierre Alventosa)의 전시와 한국 만화가 백영욱 작가의 드로잉 전시를 함께 선보여, 한·불 작가들의 작품세계를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도 있다. 10일(목)에는 한·불 예술가들이 일주일 간의 레지던시 끝에 선보이는 복합공연 < So What #6 > 를 만날 수 있다. 레지던시에는 <서울국제댄스페스티벌 인 탱크>에 참여했던 무용수 안은주, 이지현, 김연화가 초청되어 프랑스 비브라폰 연주자 톰 가레일(Tom Gareil), 첼로 연주자 막심 드푸이(Maxime Dupuis), 제레미아 알루(Jéremias Allu) 감독과 함께 합동 공연을 준비하였다. 12일(토)부터는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한식 체험, 그리고 만화, 한지공예, 서예, 한국어, 보온병 제작 관련 워크숍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코레디씨 페스티벌>은 프랑스 남부 지역에 한국 문화예술을 알리고 한국과 프랑스 문화·예술가들의 가교 역할을 하며, 현지 시민들의 참여를 통해 한국에 대한 이해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KF는 “이번 행사를 통해 양국 예술가들 뿐 아니라 현지 시민들의 한국에 대한 이해 제고를 기대하고 있으며, 해외에서 한국을 알리는 데 앞장서는 한국 문화·예술 단체들이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 전했다.

축제의 자세한 내용은 <코레디씨 페스티벌> 홈페이지((https://www.festivalcoreedici.com/)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붙임
<코레디씨 페스티벌> 포스터.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