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아세안 마켓>
6월 3일부터 이틀간 부산에 큰 시장 선다!>
- 아세안 푸드존, 문화체험존, 마켓존 등 풍성한 프로그램- 수교 50주년 인도네시아의 여유로운 ‘농끄롱’ 문화 주제 특별관 운영
KF(Korea Foundation,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김기환) 아세안문화원이 오는 6월 3일(토)부터 4일(일)까지 이틀간 부산 소재 아세안문화원에서 <2023 아세안 마켓>을 개최한다.
<아세안 마켓>은 2019년 한·메콩 정상회의의 부대행사로 진행된 <2019 메콩바자>에 대한 호응에 힘입어 시작되어 올해로 5회차를 맞이한 국내 아세안 대표 축제다. 올해 <아세안 마켓>은 한국과 아세안 10개국의 적극적인 문화교류를 촉진하는 동시에,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응원하고 한-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도 함께 담고 있다. 현장에는 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 기념 특별관, 문화체험존, 푸드존, 마켓존, 주한 아세안 대사관 부스 등 풍성한 프로그램 총 43개가 마련되어, 아세안을 보다 가깝고 흥미롭게 이해할 수 있는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 기념 특별 프로그램을 한 자리에
올해는 인도네시아의 ‘농끄롱(Nongkrong) 문화’를 주제로 인도네시아 특별관을 운영한다. 농끄롱이란 소위 ‘칠링(chilling)’한다는 유행어처럼 친구들과 삼삼오오 모여 수다를 떨며 편하게 쉬는 것으로,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아세안의 여유롭고 친근한 문화를 상징한다.
인도네시아 특별관에는 세계적인 커피도시로 발돋움하는 부산에서 열리는 행사답게, 부산의 로스터리 오아스로스터스(oas roasters)와 인도네시아 바리스타 챔피언 미카엘 자신(Mikael Jasin)이 협력하여 커피바를 운영한다. 인도네시아 전통공예이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바틱 공예를 바틱 장인 아구스 프리요노(Agus Priyono)가 시연하고 관객과 대화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그 밖에도 경성대 인도네시아 전통춤 동아리가 알려주는 인도네시아 전통춤 체험 클래스와 인도네시아 영화 상영까지 한 자리에서 열린다. 영화는 제68회 베를린국제영화제(2018) 수상작인 가족영화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과 제17회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에서 소개된 애니메이션 영화 「타리」를 상영한다.
쟁쟁한 아세안 푸드 맛집, 친환경 문화체험, 대사관과 이주민 참여로 완성되는 화합의 장
<2023 아세안 마켓>은 아세안 10개국의 문화를 푸드존, 문화체험존, 마켓존, 주한아세안대사관 초청 부스를 통해 소개한다.
푸드존에는 아세안 현지 출신 셰프가 요리하는 전통음식 부스와 한국인의 입맛에 맞춘 퓨전요리를 비롯해, 해운대구청과 해운대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지원으로 베트남 결혼이주여성들이 운영하는 카페비엣의 베트남 커피까지 쟁쟁한 맛집들이 참여한다.
문화체험존에서는 KF아세안문화원과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의 협력전 <또 다른 얼굴들: 한국과 아세안의 가면>과 연계한 가면 만들기 클래스, 인도네시아 대표 디저트인 마르따박 쿠킹 클래스, 커피 찌꺼기를 업사이클링하여 만든 화분에 아세안 대표 허브인 고수를 심어보는 친환경 클래스, 인도네시아 바틱 문화체험 클래스, 아세안 라탄 공예 클래스, 그리고 자전거 페달에 연결된 발전기를 직접 돌려 열대과일 주스를 만드는 친환경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아세안 문화 뿐 아니라 친환경적 가치까지 교육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기념품으로 친환경 소재로 제작된 다회용 장바구니도 선착순 배포한다.
마켓존에서는 아세안 국가와 공정무역을 하고 있는 공예품 브랜드 10곳, 아세안 식료품을 판매하며 아세안마켓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는 아세안 편의점, 그리고 주한아세안대사관 8개국의 초청 부스를 만나볼 수 있다.
KF아세안문화원 4층 야외테라스에서는 라탄 파라솔 밑 선베드에 누워 아세안 전문 출판사인 소장각이 제공하는 아세안 여행 도서를 읽으며 마치 인도네시아 대표 휴양지인 발리에 온 것 같은 기분으로 농끄롱의 진수를 느낄 수 있다.
붙임
1. 2023 아세안 마켓 포스터
2. 리플렛 (한국어 / 영어)
3. 2022 아세안 마켓 사진.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