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Korea Foundation,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김기환)는 1월 20일 싱가포르에서 한화와 함께 영국 IISS(International Institute for Strategic Studies, 국제전략문제연구소) 내 코리아체어(Korea Chair, 한국 연구 석좌직) 설치를 위한 기관 간 서명식을 진행했다.

샹그릴라대화 셰르파회의 개최 계기 진행된 서명식에는 KF 김기환 이사장,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문지훈 부사장, IISS 바스티안 기거리히(Bastian Giegerich) 소장이 참석해 향후 코리아체어 설치를 위한 3개 기관 간 협력을 공식화했다. IISS가 주관하는 셰르파회의는 아시아 지역 최대 안보회의인 샹그릴라대화의 당해연도 의제 논의 및 선정을 위해 각국의 국방부 고위 관계자, 군 장교 및 안보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연례 행사다.

2025년 신설 예정인 IISS 코리아체어는 유럽 정책연구소 내 최초로 설치되는 영구 석좌직으로, 한국과 영국 및 유럽 간 ▲군사‧안보 분야 정책 연구, ▲정부 및 연구기관 관계자 초청 행사 개최, ▲마나마대화, 샹그릴라대화 등 국제 안보회의 참석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에 코리아체어가 개설될 IISS는 1958년 설립 이래 외교‧국방 분야에서 세계적인 영향력을 쌓아온 정책 연구소로, 매년 전세계 주요국의 군사력과 국방비 통계분석 발간물인 <밀리터리 밸런스>를 발간하고 있다. 특히 IISS가 매년 개최하는 아시아의 샹그릴라대화와 중동의 마나마대화는 세계 각국 고위급 전문가가 참여하는 포럼으로 유럽의 뮌헨안보회의와 더불어 세계 주요 안보 회의로 꼽힌다.

KF 김기환 이사장은 “IISS에 신설되는 코리아체어가 우리나라의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인 영국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우리 기업의 새로운 방산 전략 수출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유럽에 정책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 사업 개요 1부 및 현장사진 2부 별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