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 조지아에서 한국학의 새로운 지평을 열다
- 조지아공과대와 ‘KF 한국학 포럼 in 애틀랜타, 조지아’ 공동 개최
- 미국 남부지역 한국학 외연 확대와 산관학 협력 강화 모색
KF(Korea Foundation,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김기환)는 오는 5월 20일(화) 미국 조지아공과대(Georgia Institute of Technology)와 함께 ‘KF 한국학 포럼 in 애틀랜타, 조지아’를 조지아공과대 프라이스 길버트 메모리얼 도서관에서 개최한다.
KF 한국학 포럼은 해외 주요 거점 지역별 한국학 산학협력지구 구축을 논의하기 위해 2024년 시작됐다. 미국에서는 지난해 텍사스주 오스틴을 시작으로, 올해 3월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에 이어, 5월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세 번째로 개최된다. 공동 주최 기관인 조지아공과대는 세계적 명문 공대로, 특히 2023년 현대자동차그룹과 미래 모빌리티 분야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는 등 산학협력이 우수한 대학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포럼은 김기환 KF 이사장의 개회사와 버나드 키펠렌(Bernard Kippelen) 조지아공과대 부총장의 환영사로 시작한다. 미국 내 주요 대학, 연구소 및 기업에서 활동하는 한국 관련 전문가 20여 명이 참석해 2개의 본 세션과 특별 세션인 노변담화(fireside chat)를 통해 한국학 발전과 산관학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1부는 김용택 조지아공과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며, 제인 게이트우드(Jane Gatewood) 에모리대 국제처 부총장 등 남부 6개 대학의 국제처 관계자들이 참여한다. 또한 류영주 미시간대 한국학센터장이 미국 내 대학 연합체인 BTAA(Big Ten Academic Alliance)를 활용한 KF 글로벌 e-스쿨 사례를 소개하고, 남부 지역에서의 한국학 네트워크 구축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노변담화에서는 김건 국민의힘 의원과 한반도 전문가인 스캇 스나이더(Scott Snyder) 한미경제연구소 회장이 트럼프 2.0 시대의 양국 간 전략적 협력 방향을 다룰 예정이다.
2부는 남기태 서울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며, 신시아 커리(Cynthia Curry) 애틀랜타 상공회의소 선임디렉터, 권은숙 조지아공과대 교수, 현지 진출 한국기업 관계자 등이 참여해, 남부지역 산관학 협력 강화를 통한 지속 가능한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비전을 모색할 예정이다.
김기환 KF 이사장은 “이번 포럼이 한국학의 외연을 확장하고, 미국 남부 지역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실질적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한국학이 학문을 넘어, 산관학 협력의 중심축으로 자리잡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 프로그램 국/영문 개요 및 행사 로고 별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