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 러시아 시베리아 지역 한국학자 및 전공생 워크숍 개최
- 올해 개교 107주년을 맞은 이르쿠츠크국립대에서 개최
- 러시아 지방 대학 중심 한국학 네트워크 강화
KF(Korea Foundation,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김기환)는 5월 29일(목)부터 30일(금)까지 러시아 이르쿠츠크국립대에서 ‘대한민국: 전통과 현대(Republic of Korea: Traditions and Modernity)’를 주제로 러시아 지방대학 한국학 교수법 워크숍을 개최한다.
러시아 내 1,100여 개 대학 중 약 35개 대학이 한국어 정규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 개교 107주년을 맞은 이르쿠츠크국립대는 11명의 한국(어)학 교수진이 150명의 전공생을 가르치고 있다. 이번 워크숍에는 극동연방대, 노보시비르스크국립기술대, 바이칼국립대, 이르쿠츠크공과대, 부랴트국립대, 우랄연방대 등 시베리아 지역 대학의 한국학 교원과 학생 등 40여 명이 참가한다.
이번 워크숍은 기존 수도권 중심의 한국학 행사와 달리, 러시아 지방 대학 교수진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한국과 러시아 시베리아 지역 협력 현황, 박경리 및 황석영 작가의 작품 조명, 한국어 선어말 어미 활용, 조선시대 화조화 및 한국의 전통 악기 소개 등 한국 관련 특강이 진행되며, 이르쿠츠크 지역 학생들의 주제 발표도 이어질 예정이다.
또 이번 행사는 이르쿠츠크총영사관이 5월 29일(목)부터 31일(토)까지 주관하는 ‘한국문화주간’과 연계해, 한국 퀴즈대회, 서예 및 한복 체험, K-POP 월드 페스티벌 시베리아 지역 예선전 등 다양한 문화 행사도 함께 마련된다.
<행사 사진 3장 별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