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Korea Foundation,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김기환)는 일본국제교류기금(Japan Foundation, 이하 JF)과 함께 한일국교정상화 60주년을 기념해 KF-JF 협력 심포지엄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을 위한 문화적 협력>을 오는 9월 12일(금) 명동 온드림소사이어티에서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한국과 일본의 지역 문화 전문가들이 모여 양국이 공동으로 직면한 문제에 대해 토론한다. 또한 문화예술 영역에서 수도권 확대와 지역 인구구조 변화를 개선하기 위한 양국의 노력과 경험을 공유하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심포지엄 개최에 앞서 9월 11일에는 일본 지역 문화 전문가들이 춘천의 문화 현장을 직접 방문하는 프로그램이 춘천문화재단 협조로 진행된다. 이들은 꿈꾸는 예술터, 춘천예술촌, KT&G 상상마당, 도시가 살롱, 춘천인형극장 등 춘천 시민들을 위해 운영되고 있는 문화예술 공간을 둘러보며 지역 내 문화예술인들과의 교류를 도모한다.

KF와 JF는 동 심포지엄을 계기로 상호 협력 각서를 체결하고, 향후 우호적 협력 사업을 함께 구상하고 시행할 예정이다.

한편, KF 도쿄사무소와 JF 서울문화센터는 오는 9월 24일(수) 오후 7시 도쿄에서 ‘한일 창작의 국경 초월’을 주제로 양국의 만화와 웹툰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청해 대담을 개최할 예정이다. 한국에서는 평론가 박인하, 일본에서는 ‘넘버나인’ 대표인 편집자 코로쿠 타쿠야, 『영상연구회에는 손대지 마라!』의 작가 오오와라 스미토가 참여한다.

<심포지엄 개요, 포스터 각 1부 별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