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국교정상화 60주년 기념
KF-JF,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을 위한 심포지엄 개최
- 공동 심포지엄 개최를 통한 문화예술 영역에서의 상호 경험 공유 및 향후 발전 방향 모색
- 한일 양국 국제교류 전문기관 KF와 JF, 상호 협력을 위한 각서 체결
KF(Korea Foundation,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김기환)는 일본국제교류기금(Japan Foundation, 이하 JF)과 함께 한일국교정상화 60주년을 기념해 KF-JF 협력 심포지엄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을 위한 문화적 협력>을 지난 9월 12일(금) 명동 온드림소사이어티에서 개최했다.
또한 심포지엄 직후, KF와 JF는 상호협력을 위한 각서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두 기관은 향후 우호적 협력 사업을 함께 구상하고 시행할 예정이다.
심포지엄에는 김기환 KF 이사장, 구로사와 신야 JF 이사장, 이병민 건국대 문화콘텐츠학과 교수, 민진경 홋카이도교육대학 교수, 이광준 서귀포시문화도시센터장, 박용선 춘천도시문화센터장을 비롯해 양국의 지역 문화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심포지엄에 참석한 양국 지역 문화 전문가들은 문화예술 영역에서 수도권 확대와 지역 인구구조 변화 개선을 위한 노력과 경험을 공유하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등 공동으로 직면한 문제에 대해 토론했다. 또한 참가자들은 양국의 지역 문화사업 현황과 전망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지역 문화의 구체적인 발전 사례를 발표했다.
심포지엄과 더불어 한국과 일본 10개 지역의 문화사업을 소개하는 포스터 전시 공간도 마련되었다. 한국에서는 서귀포, 춘천, 부평, 공주, 김해의 지역 문화기관들이 참여했으며, 일본에서는 신슈, 시즈오카, 요코하마, 오키나와, 나고야 지역이 함께했다.
한편, KF 도쿄사무소와 JF 서울문화센터는 오는 9월 24일(수) 오후 7시 도쿄에서 ‘한일 창작의 국경 초월’을 주제로 양국의 만화와 웹툰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청해 대담을 개최한다. 한국에서는 평론가 박인하, 일본에서는 ‘넘버나인’ 대표인 편집자 코로쿠 타쿠야, 영상연구회에는 손대지 마라!』의 작가 오오와라 스미토가 대담에 참여할 예정이다.
김기환 KF 이사장은 “이번 심포지엄이 양국 간 지역 문화 협력을 증진하는 데 있어 실질적인 교류와 협력의 토대를 마련하는 소중한 네트워킹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구로사와 신야 JF 이사장도 “이번 행사를 통해 양국이 문화교류의 싹을 틔우고 지속 가능한 미래의 초석을 다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심포지엄 개요 1부, 포스터 1부, 사진 별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