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 한일대학생교류사업, 일본 대학생 방한 초청
- 1972년 첫 교류, 올해 54번째 한일 양국 청년 교류사업 시행
-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이하여 양국 미래세대 간 우호 증진 기여 기대
KF(Korea Foundation,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김기환)는 ‘한일대학생교류사업’으로 일본 대학생 대표단 30명을 오는 10월 10일(금)부터 18일(토)까지 방한 초청한다.
‘한일대학생교류사업’은 한일 양국 대학생 간 우호 증진을 위해 한국 외교부와 일본 외무성 주최로 1972년부터 시행, 올해로 54번째 진행되는 역사적인 사업이다. 한국국제교류재단(KF)과 일한문화교류기금(JKCF)이 양국 주관기관이다.
이번 일본 대표단으로 메이지대, 교토대, 호세이대, 츄오대 등 일본 유수 대학 재학생이 참여한다. 이들은 외교부, 주한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을 방문해 양국 외교관계 현황과 향후 상호 협력 가능 분야에 대해 청취한다. 또한 고려대학교 글로벌일본연구원을 방문해 특강을 듣고 고려대학교 재학생들과 교류 시간도 갖는다.
특히 이번 방한 프로그램에는 조선통신사 역사관과 고(故) 이수현씨 묘지 방문 일정이 있다. 부산에 소재한 조선통신사 역사관을 방문하여 양국 우호 강화 및 교류 협력 증진을 위해 노력한 선조들의 역사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진다. 또한 일본에서 전철 선로에 떨어진 일본인 취객을 구하다 목숨을 잃은 고(故) 이수현씨 묘지를 방문하여 유족과 만나 고인의 희생을 기릴 예정이다.
대표단은 이 외에도 홈스테이 체험을 포함해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창경궁,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현대모터스튜디오 등 한국 역사와 문화, 첨단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장소에 방문해 한국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일정에 참여한다.
이번 일본 대학생 방한에 이어 한국 대학생들은 오는 11월 5일(수)부터 13일(금)까지 방일한다. 양국 대표단은 교차 방문 일정 전후 온라인으로 ‘두 손을 맞잡고, 더 나은 미래로’를 주제로 조별 과제를 공동 진행하며 지속적으로 소통할 예정이다.
KF 관계자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의 뜻깊은 해를 맞아, 이번 사업을 통해 양국 청년들이 서로를 더욱 이해하고 협력하며 희망적인 60년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사업 개요 1부 및 2024년 사진 2부 별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