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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 러시아 차세대 한국학자 콘퍼런스 개최

  • 등록일 2025.10.29

KF, 러시아 차세대 한국학자 콘퍼런스 개최

- 개교 270주년 맞아 러시아 모스크바국립대에서 한국학 연구주제 발표 등 학술교류

KF(Korea Foundation,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김기환)는 오는 10월 30일(목)과 31일(금) 이틀간 올해 개교 270주년을 맞은 러시아 모스크바국립대학교에서 ‘러시아 차세대 한국학자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콘퍼런스에는 모스크바국립대, 상트페테르부르크국립대, 러시아국립인문대, 러시아국립고등경제연구대, 이르쿠츠크국립대, 우랄연방대, 극동연방대 등 21개 대학에서 한국학을 연구하는 석사 및 박사 과정생 등 60여 명이 참가한다. 또한 조성관 주러시아대한민국대사관 대사대리가 참석해 차세대 한국학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한국 관련 연구를 하는 이번 행사 참가자들은 ▲한국 내 난민의 법적 지위, ▲한국 영화 속 과학기술 발전에 따른 사회 변화에 대한 대중 인식 반영, ▲한국의 외교: 개발원조 정책, ▲한강 작가 <소년이 온다>에 나타난 역사적 사건 분석, ▲2022년 이후 러시아 내 한국 자동차 산업과 전망, ▲한국 영화 산업이 관광산업에 미치는 영향 등 다양한 연구 주제에 대해 발표하고 토론할 예정이다.

콘퍼런스는 한국의 정치, 사회, 한국사, 경제, 한국어, 문학, 문화, 종교, 예술 등 다양한 세션으로 구성된다. 특히, 분야별 전공 교수들이 참여해 참가자들에게 피드백을 제공하고 한국학 전문성 향상 방안에 대한 전문가 방법론 특강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소명 KF모스크바사무소장은 “현재 러시아 내에 한국학을 공부하는 학생이 4,000여 명에 이를 정도로 전공자가 늘어나고 있다”며 “이번 콘퍼런스가 한국학을 연구하는 전공생과 학자들 간 학술교류를 활성화하고 지속적으로 연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