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APEC 정상회의: 경주 개최 계기 르엉 끄엉 베트남 국가주석, 부산 첫 방문에 KF아세안문화원 내방
- 끄엉 국가주석, 11월 1일(토) KF아세안문화원에서 KF이사장 및 부산시장 면담
- 끄엉 국가주석 감사 표시로 KF아세안문화원에 베트남의 동선 문화 소개 ‘도서’ 기증
- KF아세안문화원-베트남민족학박물관 간 업무협약 및 첫 사업으로 베트남 특별전 개최
KF(Korea Foundation, 한국국제교류재단)에서 운영하는 KF아세안문화원에 르엉 끄엉(Luong Cuong) 베트남 국가주석이 지난 11월 1일 오후 3시 방문했다.
르엉 끄엉 주석이 선출된 후 첫 공식 부산 방문지로 아세안 10개국 역외에 설치된 전 세계 유일의 아세안 문화 소개 공간인 KF아세안문화원을 내방했다. 르엉 끄엉 주석과 더불어 부이 타잉 씬 부총리, 레 카잉 하이 주석궁 장관, 부호 주한베트남대사, 도안 프엉 란 주부산베트남총영사 등이 베트남 방문단으로 참석했으며, 한국에서는 KF이사장, 부산시장 등이 함께 했다.
재한 베트남 동포 100여 명의 환대를 받으며 도착한 르엉 끄엉 주석은 KF이사장, 부산시장을 면담하고, 베트남 문화를 소개하는 KF아세안문화원 전시장 등을 둘러봤다. 르엉 끄엉 주석은 환대에 대한 감사 표시로 베트남의 대표 고대 청동기 문화인 ‘동선 문화’를 소개하는 도서를 KF아세안문화원에 기증했다.
특히, 르엉 끄엉 주석 방문 계기에, KF아세안문화원은 베트남의 대표 박물관인 베트남민족학박물관(Vietnam Museum of Ethnology)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의 첫 사업으로 베트남의 추석과 전통 놀이도구를 소개하는 특별전 <베트남 전통 민속놀이: 연결>이 오는 12월 1일까지 KF아세안문화원에서 개최된다.
KF 이사장은 르엉 끄엉 주석과의 면담에서 “KF는 베트남 대학 내 한국어 강좌 지원, 한-베트남 청년 공무원 교류 등 다양한 사업을 시행하고, KF아세안문화원을 통해 한국에 베트남 문화를 소개해왔다”며 “주석의 KF아세안문화원 방문에 대한 사의를 표하고 이번 방문을 계기로 앞으로도 한국과 베트남을 잇는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르엉 끄엉 주석도 “KF의 양국 문화 및 인적 교류 활성화 노력에 깊이 인상을 받았으며, 앞으로도 KF아세안문화원을 통해 베트남 문화를 한국에 알리는 일에도 지속 힘써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사진 이미지 4부 별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