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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영국박물관 5개월차 보고서입니다.
근무/활동 내용: 이번 달부터 제 박물관 계정이 재활성화 되면서 박물관 내 training 및 lecture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Social media training 팬데믹 상황으로 인해 박물관에서 소셜미디어를 통해 소통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수퍼바이저 선생님과 함께 박물관 내 소셜미디어 담당 매니저분에게 트레이닝을 받았습니다. 영국박물관의 소셜미디어 목적과 플랫폼에 관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현재, 영국박물관의 소셜미디어 플랫폼은 Instagram, Twitter, Facebook등을 운영 중이며 주로 다가오는 전시 홍보나 캠페인 및 이벤트, 그리고 유물 소개를 하고 있습니다. 2020년 영국박물관의 통계를 본 결과, 팔로워 수가 약 10% 증가하고 5.7M 의 좋아요 수를 받았습니다. 이를 통해 팬데믹 상황에서 소셜미디어를 통한 대중들의 참여와 활동이 활발해졌고 소통이 더 원활해진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 Lecture on Egyptian mummies: Exploring Ancient Lives 영국박물관에서 유명한 컬렉션 중 하나인 Egyptian mummies에 관한 lecture에 참여하였습니다. 담당 큐레이터분들의 리서치를 토대로 Egyptian mummies의 분석 및 해석을 하였습니다. Egyptian mummies의 발굴 과정 중 발견되는 다양한 material들을 통해 고대 시대의 생활상까지 추측해볼 수 있었습니다.

Exhibition posters of Egyptian mummies from the British Museum(during the lecture)
- Virtual symposium – East Asian Painting Conservation, Freer Gallery of Art and Arthur M. Sackler Gallery, Smithsonian Institution 6월 말 – 7월 초까지 Smithsonian FreerSackler에서 ‘East Asian Painting Conservation’을 주제로 한 symposium이 온라인으로 진행되었습니다. FreerSackler 기관은 한국 서화 유물을 다루는 유명한 곳 중 하나이기 때문에 평소에도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또한, 지난 월보고서에서 언급하였듯이, ‘2022 Amorepacific conference’를 준비하는 과정 중, 이번 symposium에서 참고할 사항들이 많다고 생각되어서 좋은 레퍼런스로 활용할 예정입니다. Symposium 마지막 날에The Cleveland Museum of Art에서 한국 큐레이터분 - Sooa Im McCormick의 ‘조선의 종이: 조공품에서 명말 문인들의 기호품으로’라는 발표가 흥미로웠습니다. Painting Conservation에서 ‘종이’는 빠질 수 없는 재료이기 때문에 Conservator가 아닌 큐레이터 관점에서 접근한 ‘종이’에 대한 리서치가 매우 새로웠습니다.
- 2022 Amorepacific conference regular meeting 지난 월보고서에서 언급하였듯이 지난 달부터 ‘2022 Amorepacific conference’ 준비를 돕고 있습니다. 하지만 준비과정에 더 많은 인원이 필요할 것이라 생각되어 지난 KF인턴분들 (최효진, 김상아 님)과 함께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두 분 다 KF인턴십(2018, 2019)으로 영국박물관에 파견되었으며 그 시기에 Amorepacific project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모두 영국박물관 시스템 및 Amorepacific project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서 함께 컨퍼런스를 준비하기에 매우 수월할 것이라고 예상됩니다. 이번 달부터 김미정 수퍼바이저 선생님 및 (이전/현) 인턴들의 미팅이 온라인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수퍼바이저 선생님께서 전반적인 컨퍼런스 개요를 전달하였고 매달 정기적인 미팅을 가지며 세부적인 계획과 함께 더 발전시켜 나갈 예정입니다. 컨퍼런스 준비를 통해 지난 KF인턴분들과의 연결고리가 생겨서 매우 든든합니다. 그리고 한국 서화 유물들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이전 KF인턴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더욱 뜻 깊은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영국박물관 5개월차 월간 보고서를 마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