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메뉴 바로가기본문으로 바로가기

이사장 연설문 > 상세화면

[20250213/환영사/국문] 일본 간사이 한국센터 설립 준비위원회

  • 작성자 관리자
  • 등록일 2025.02.18

일본 간사이 한국센터 설립 준비위원회
만찬 환영사



2025.2.13.(목) 18:00 / 일본 오사카 제국호텔



(인사말)
안녕하십니까?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김기환입니다.
간사이 한국센터 설립준비를 위해 이 자리를 마련해주신 진창수 주오사카총영사님과 바쁜 일정 속에서도 함께해 주신 대학 관계자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재단소개)
한국국제교류재단은 1991년 설립된 한국의 대표 공공외교 기관으로, 국제 교류와 우호 증진을 목표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교육, 문화, 정책 연구, 인적 교류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주요 사업으로 ▲해외 유수 대학의 한국학 발전 지원, ▲박물관·미술관에서의 한국 문화 전시 및 교류 지원, ▲해외 주요 정책 연구소의 연구 및 교류 지원, ▲해외 주요 인사 초청 등 공공외교 사업들을 추진해 나가고 있습니다.

(재단 한국학 사업)
재단은 1990년대 초, 한류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기 전부터해외 유수 대학에 한국학 교육과 연구의 기반을 마련하는 데 힘써왔습니다. 그 결과, 지난 30여년 동안 20개국, 109개 대학에 170석의 한국학 교수직을 설치했고, 일본에서는 도쿄외국어대에 교수직 한 석을 설치한 바 있습니다.

최근 한국의 국력 신장과 국제 환경 변화에 맞추어 재단의 한국학 사업도 기존의 인문사회과학 중심에서 벗어나 문화, 과학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협력으로 그 내용과 외연을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한국학을 매개로 기술, 경제, 안보 등 글로벌 현안에 대한 논의와 교류를 활성화하며, 이를 통해 국제교류와 우호증진을 더욱 강화해 나가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지역별 ‘한국학 클러스터’를 조성하여 상호교류와 협력을 위한 기반 구축을 지원해 나가려고 합니다. 간사이 한국센터 설립은 이러한 방향성과 부합하는 시의적절한 사업으로 사료되며, 한일 간 학술 및 문화 교류의 중심 역할을 하며,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거점으로 자리 잡을 것입니다. 한국국제교류재단이 함께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재단 對 일본 사업)
재단은 일본 대학의 한국학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한편, 도쿄대, 게이오대, 와세다대, 일본경제연구센터 등 정책연구기관과 협력하여 한일 공동 연구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문화적·인적 교류 사업을 통해 양국 국민 간 상호 이해와 협력을 증진하는 데 힘쓰고 있습니다. 올해는 한일 수교 60주년을 맞아 2030 한일비전그룹, 2050 세계문제해결 한일공동포럼, 한일 대학총장포럼, 청년 교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마무리)
한일 양국은 가까운 이웃이며, 국제무대에서 공동의 가치와 과제를 공유하는 중요한 파트너입니다. 지정학적 경쟁과 글로벌 도전, 인도태평양 지역에서의 불안정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한일 양국이 공유하는 가치와 협력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경제적으로도 양국 간 첨단기술 및 공급망 협력, 경제 생태계 조성 및 스타트업 협력, 상호 방문, 문화 공연 사례들이 증가하며, 한·일 양국 젊은 세대들에게 국경 너머 자유로운 이동과 교류 협력, 취업의 새로운 기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올해 의미 있는 한일 수교 60주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향후 60주년을 준비하면서 간사이 한국센터가 교류와 협력의 중심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오늘 이 자리를 마련해 주신 진창수 주오사카총영사님과 센터에 참여해주신 간사이, 고베, 교토, 도시샤, 리츠메이칸, 오사카 대학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