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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음악을 통한 韓-日 미래세대의 교류와 화합 한일 고교생 음악 콘서트 《강을 건너 친구가 되자》

  • 등록일 2023.03.30

음악을 통한 韓-日 미래세대의 교류와 화합
한일 고교생 음악 콘서트 《강을 건너 친구가 되자》

- 일본에서 개최되는 콘서트에 한국 고교생 영상으로 참가

- 한일 양국의 가곡 연주 및 노래


KF(Korea Foundation,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김기환)가 지원하고 ‘울려라 노랫소리 실행위원회(대표 토다 유키코(戸田志香))’가 주최하는 한일 고교생 음악 콘서트 《강을 건너 친구가 되자》가 4월 2일 일본 치바현 나라시노 시민홀에서 개최된다.

< 한일 고교생 음악 콘서트 > 는 음악을 통한 한일 고교생 간 교류 촉진에 목적을 두고 있다. 이 콘서트를 통해 2017년부터 2019년까지 한일 고교생들이 한국과 일본을 번갈아 방문하며 양국 가곡을 함께 연주하고 노래해 왔다. COVID-19 팬데믹으로 2020년과 2021년에는 콘서트가 열리지 못했고, 2022년에는 한국 고교생들의 참여가 이루어지지 못한 채 일본 학생들이 한국 곡을 연주했다. 올해는 한국 고교생들이 영상을 통해 공동 출연하게 된다.

‘울려라 노랫소리 실행위원회’ 대표 토다 유키코 씨는 80년대 한양대학교 대학원에서 한국 성악을 전공한 것을 계기로 한국 가곡을 일본에 알리며 시인 윤동주 기념비 건립위원회에도 참여하는 등, 양국 간 문화 교류에 앞장서는 지한파 인사다. “한국 가곡에는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고 있어, 그 훌륭함을 알리고 싶다”는 소망을 전하고 있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한국 계원예고 학생들이 한국 가곡 「강 건너 봄이 오듯」을 합창하는 영상에 맞추어 일본 치바현립 쓰다누마고등학교 오케스트라부가 현장에서 연주를 할 예정이다. 이어 한국 학생들이 일본 가곡을, 일본 학생들은 「그네」, 「봄처녀」, 「목련화」 등 한국 가곡을 각각 선보이며, 마지막에는 양국 출연자가 모두 함께 「저 구름 흘러가는 곳」을 합창한다. 일본 학생들은 이 날 한복을 입고 무대에 선다.

KF 관계자는 “팬데믹으로 콘서트가 열리지 못한 시간의 강을 건너 한일관계 개선 분위기 속 봄을 맞이하며, 미래 양국 관계의 주역인 한일 고등학생들이 음악으로 하나가 되는 우정의 무대가 될 것”이라며 기대를 전했다.


붙임
1. 콘서트 개요
2. 콘서트 팜플렛(일어)
3. 2022년 콘서트 사진.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