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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유럽 다큐멘터리 감독, “한국과 공동제작 기회 찾아요”

  • 등록일 2018.11.12


유럽 다큐멘터리 감독,

한국과 공동제작 기회 찾아요

- 유럽 다큐멘터리 감독, KF 초청으로 부산국제영화제, 인천다큐포트 참석


KF(Korea Foundation,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이시형)10.6.()-11.3.() 기간 중 2차례에 걸쳐 ‘KF 다큐멘터리 감독 초청사업을 통해 해외의 저명한 다큐 감독들을 방한 초청하여 한국의 다양한 모습을 소개하고, 우수한 한국 영상 콘텐츠의 해외 시장 진출과 홍보 계기를 마련한다. 올해는 부산국제영화제(10월 초), 인천다큐포트(10월 말) 등의 행사와 연계하여 유럽 11개국의 다큐 감독, 영상 제작자 등 20여명이 KF 초청으로 방한할 예정이다.


2017년 사업 첫 시행 시 핀란드 나파필름(Napafilms) 대표 Liisa Karpo(리사 카르포) 감독(2017 EBS 국제다큐영화제 대상 수상작인 마민지 감독의 버블 패밀리공동제작자)을 포함해 유럽 5개국 10명의 감독이 방한


참가자들은 프리랜서 감독부터 공영방송 프로듀서까지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으며, 모두 한국 프로젝트 공동제작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이들은 부산국제영화제와 인천다큐포트에 참석하여 한국 영화인들과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우수한 다큐 프로젝트를 소개하기 위한 피칭(Pitching)’ 행사에서 다양한 작품을 접하며 한국 프로젝트 공동제작 및 해외 배급의 가능성을 찾아볼 예정이다.


핀란드의 마리안느 마켈라(Marianne Makela)감독은 영화사 일루메 오이(Illume Oy)를 기반으로 활동하며 북유럽 다큐 시장에서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제작자이다. 그는 지난해 개봉한 진모영 감독의 올드마린보이를 공동제작하기도 했다. 마켈라 감독은 이번 방한을 통해 북유럽 펀딩/배급에 관심 있는 많은 한국 영화인들을 만나고, 본인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우수한 한국 프로젝트를 북유럽에 진출시키고 싶다고 밝혔다.


오스트리아 브리짓 바이흐(Brigitte Weich) 감독은 2009년 북한 여자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의 꿈과 우정을 다룬 다큐멘터리 하나, , (Hana, dul, sed)”을 제작하여 2009년 로카르노 국제영화제에서 상영, 오스트리아 디아고날레(Diagonale) 영화제 2010년 다큐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등 큰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바이흐 감독은 하나, , 등장인물의 10년 후를 다룬 후속작 , 다섯, 여섯을 준비 중으로 이번 방한을 통해 한국의 잠재적 투자배급사를 찾고자 한다.


이외에도 러시아의 다큐멘터리 거장 세르게이 미로슈니첸코(Sergei Miroshnichenko) 감독, 유럽 출신 락 밴드 최초로 평양 공연을 성사시킨 밴드 라이바흐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리베라시옹 데이(Liberation Day)’를 제작한 노르웨이 모르텐 트라빅(Morten Traavik), 라트비아 울디스 체쿨리스(Uldis Cekulis) 감독, 독일에 거주하는 아시아계 학생들이 K-pop 오디션을 준비하는 과정을 다큐로 제작 중인 오스트리아 이베트 뢰카(Ivette Locker) 감독 등 참가자 20여명은 협업에 관심 있는 한국 영화인들의 연락을 기다리고 있다.


이시형 KF 이사장은 영상콘텐츠의 영향력과 파급효과를 고려할 때 해외에서 한국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제고할 수 있는 다큐멘터리가 제작·유통되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다. 이번 초청사업이 해외의 저명한 다큐 감독들에게 한국 사회를 새롭게 조망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한국 관련 우수 영상콘텐츠 제작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업기간 동안 초청사업 참가자와 면담 희망 시 전화(02-2151-6521) 또는 이메일(syhwang@kf.or.kr)로 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