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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KF, “한국을 위해 헌신한 여러분들, 감사합니다.”

  • 등록일 2021.03.31

KF, “한국을 위해 헌신한 여러분들, 감사합니다.”

- 한국이 기억하고 감사하는 마음 담아 ‘KF 코로나19 방역키트발송

- 한국전쟁 피난민 구조선 항해사, 한센병 환자 돌봄 수녀 등에 전달



KF(Korea Foundation,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이근)한국을 위해 헌신한 외국인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자 KF 마스크와 방역용품을 담은 66개의 KF 코로나19 방역키트(이하 KF 방역키트)’22개국의 수신인들에게 발송한다.


동 방역키트는 먼저 해외에서 한국어 교육과 한국학 발전에 힘쓰고 있는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19개국의 59개처 한국학 센터로 전달된다.


또한, 과거 한국과 특별한 인연을 지닌 이들에게도 ‘KF 방역키트(KF COVID-19 Survival Box)’를 보낸다. 이 중에는 미국 메러디스 빅토리(Meredith Victory)호 항해사와 선원 3이 포함되어 있다. 메러디스 빅토리호는 한국전쟁 흥남철수 당시 운반하려던 무기를 포기하고 14,000명의 한국 피난민을 태워 수많은 목숨을 살린 것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가장 많은 인명 구조 작전을 성공한 기적의 배로 기네스북에 오르기도 했다(2004).


우리 국민들로부터 SNS 이벤트를 통해 추천받은 인사들도 수신인 목록에 포함됐다. 4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소록도에서 한센병 환자들을 돌보며 일생을 바친 오스트리아 마리안네 슈퇴거마가렛 피사렛 수녀, 그리고 한글에 띄어쓰기를 처음으로 도입한 미국의 호머 헐버트씨가 그들이다. (감사의 마음은 고인의 후손인 브루스 헐버트씨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KF는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라 해외 오피니언 리더 초청 등의 국제 인적교류 활동에 많은 제약이 생기자 한국을 위해 헌신한 외국인들을 기억하고 그들의 건강을 기원하는 ‘KF 방역키트발송 사업을 기획했다. 지난해에는 미국 평화봉사단원들에게 KF 마스크 5만장을 포함한 방역키트를 전달한 소식이 뉴욕타임즈를 통해 보도되면서 한국의 우수한 방역 노력이 함께 소개된 바 있다.


KF 관계자는 과거 어려운 시절부터 오늘이 있기까지 한국을 위해 헌신한 분들의 노고를 한국은 잊지 않고 기억한다는 메시지를 전달코자 한다. 감사의 마음을 담은 작은 박스 하나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잔잔한 위로와 기쁨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