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 청소년을 미래 글로벌 리더로”
KF 동반사회 희망포럼: 130여명이 함께하는 사상 최대 캠프
한국국제교류재단(이사장 김병국)은 한국지방발전교육연구원(대표이사 기영화)과 함께 대교 HRD 연수원(경기도 시흥시소재)에서 다문화 가정 청소년 (중학생) 82명을 대상으로 2010년 12월 13일(월)부터 12월 15일(수)까지 2박 3일간 <동반사회 희망포럼: 다문화가정 청소년 글로벌 리더십 캠프>를 개최하였다.
서울·경기지역에 거주하는 10여 개국 다문화가정 청소년, 부모 및 다문화가정 교사 130여명이 모인 이 캠프는 한국국제교류재단이 공공기관으론 최초로 시도하는 글로벌 동반성장 희망포럼이였다. 캠프에는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경기도 시흥시장, 경기도 시흥시 교육장 등이 내빈으로 참석하여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을 격려해 주셨다.
본 포럼은 우리나라의 사회적 소위계층 내지 취약계층으로 분류되는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을 초청하여 한국의 미래 글로벌 지도자에게 필요한 자질은 무엇이고 어떻게 그러한 자질을 갖추어 나갈 것인가 등의 문제들을 함께 토론하고 나누는 기회의 제공을 통하여 자신들도 그러한 미래 글로벌 지도자의 꿈을 꿀 수 있고 실현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용기를 북돋아주고자 하는 취지에서 개최되었다.
이 캠프는 다문화가정 청소년이 미래 한국의 중요한 인적 자산이라는 인식에서 출발한다. 세계 속의 한국의 위상을 정립하려면 열린사회를 만들어야 하며, 한국이 “사람 사는 좋은 세상”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다문화 가정과 같은 소수자를 품에 안아야 한다. 소수자를 동반자로 인식하는 순간 관용의 정신이 생기고 공정사회/동반성장의 문화가 생기고, 그 혜택은 소수자뿐만 아니라 다수자도 얻게 될 것이다.
본 캠프에는 청소년리더십 전문 교수, 강사, 다수의 대학생 멘토가 참여하여, 청소년에게 도움이 되는 주요과목 공부법을 지도하며,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이 친구들과 학교에서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도록 방송 댄스, 마술, 글로벌 타악 등의 문화체험 강좌도 개설하였다. 또한 행사 이후에도 인터넷 모임방, 오프라인 만남 등을 통해 지속적인 유대 관계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일회성, 단발성의 프로그램이 아니다. 금년도에 참가한 학생들과 향후 전국적인 차원에서 다문화가정 청소년 참여를 확대하여 지속적인 행사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또한 장기적인 프로젝트로 발전시켜 재단의 다양한 국제교류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미래 글로벌 지도자로 육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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