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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준비과정
-비자: 비자 준비 과정이 매우 힘들었다. 오스트리아 대사관에서는 인턴 근무 기간으로 명시된 딱 90일의 비자를 내어준다. KF 측에서는 인턴십 시작 전후 일주일 정도 여유를 가지고 비행기를 예약하라고 하였으나 대사관과 말이 달라서 비자를 받고 출국 거의 일주일 전에 비행기 일정을 바꿔야 했다. 90일이면 무비자입국도 가능한데 비자 없이 무비자로 인턴십하는 것을 고려해보는 것이 어떤가 제안하고 싶다. 어쨌든 인턴십하러 가는 분들을 위해 요약하자면 비자C(90일)로 발급해야하고, 대사관과는 메일로 일정을 조율해야하는데 답신이 느리고 대사관 방문도 오전만 가능하므로 미리미리 서류를 준비하고 연락하는 것을 추천한다.
-짐싸기: Second suitcase나 Overcharge에 관해서는 SGS에서 70유로까지 지원해주기 때문에 고민되는 것들 다 들고와도 괜찮을 것 같다. 한인마트가 버스 15분 거리에 있어서 음식은 굳이 안가져와도 될 것 같다.
-옷: 셔츠, 카라티 무지티 등 깔끔한 상의와 슬랙스, 면바지 등을 입는다. 정장과 같이 매우 포멀한 복장은 굳이 필요하지 않은 것 같다. 비즈니스 캐쥬얼에 청바지를 제외한 복장을 생각하면 된다. 이곳은 일교차가 큰데 4월에는 패딩을 입는 사람이 많았으나 5월엔 날이 빨리 풀려서 여름 복장으로 입는다.
2. 업무
-Program Intern(Impact Fellow): 프로그램 준비와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3-7일간 원활한 운영을 돕는다. 프로그램 전에는 참가자들의 Bio와 일정이 담긴 Directory제작, 참가자 Nametag printing 등의 업무를 맡는다. 프로그램 도중에는 시간에 맞춰 진행될 수 있도록 참가자들을 안내하고 Q&A 도중 마이크를 전달하거나 IT관련 기본적인 업무를 한다. 대부분의 시간은 참가자들의 발표나 토론을 들을 수 있다. 프로그램이 없는 기간에는 Intern Manager을 통해 다른 직원의 업무를 돕는다.(세션 참가자 명단 정리 등) 프로그램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소통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 낯을 가리는 편이라 참가자들과 대화를 시작하는 것이 처음엔 어려웠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익숙해진다. 참가자들과의 대화를 통해 많은 것을 얻는다.
-휴일: National Holidays나 주말에 프로그램이 있으면 그 날도 일해야한다. 프로그램이 주말을 포함하여 연속으로 있는 날에는 컨디션 관리가 중요하다. National Holidays에 근무하는 경우 기본 6일에 추가 Dayoff를 받는다.
3. 생활
-식사: 프로그램 진행 기간동안에는 호텔에서 매끼니를 제공받고, 프로그램이 없는 기간에는 점심만 제공되어 아침, 저녁을 숙소에서 요리해 먹는다. 숙소 내 음식은 현재 understaff 상황이라 매주 Allowance를 받고 인턴들이 마트에서 장을 보고 오는 형식으로 변경되었다.(원래는 매주 2번 Food Order Form을 호텔에 제출하면 다음날 받는 형식이다) 쇼핑을 제외하고 돈 쓸일이 거의 없다.
-동료인턴: 짐바브웨, 남아공 인턴 친구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종교, 나라별 문화, 영어 문화에 가까워지는 좋은 기회다.
-방: 현재는 스스로 청소하고 쓰레기를 비워야 한다.(원래는 주2회 청소 및 쓰레기를 치워주신다) 침대시트, 이불, 베개, 수건 다 제공되고 드라이기도 있다. 샴푸, 린스, 바디워시, 바디로션이 제공된다. 책상은 없다.
-Gym: 숙소 내에 있어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고 이용하는 사람이 거의 없어서 독점할 수 있다.
-자전거: 오스트리아는 자전거 도로가 잘 갖춰져 있는데, 인턴 자전거가 있어서 웬만한 거리를 자전거로 이동한다.
-COVID 관련: 오스트리아는 KF94 마스크가 의무다. 야외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기 때문에 마스크를 많이 가져올 필요없다. 교통수단, 식당, 마트 등 실내에서 착용해야한다. 세션 동안에는 자가테스트를 진행한다.
-Intern Manager Michaela가 인턴들을 잘 챙겨주고 필요하거나 불편한 점을 해결해준다. 생활은 만족스럽고 문제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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