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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게시판

[도서관] 미국 하와이대학교 해밀턴도서관 박예진 5개월차

  • 등록일 2023.05.09


KF 글로벌 챌린저 월간 활동보고서



상세 활동 보고
작성자 박예진
인턴십 분류 도서관
기관명 미국 하와이대학교 해밀턴도서관
프로그램 기간 2022년 11월~ 2023년 9월 (총 10개월)
보고서 해당기간 5개월차
내용
1. CEAL [Council on East Asian Libraries] at the national Association of Asian Studies conference held in Boston, March 16-19, 2023.


2023 CEAL 연례 회의에 UCLA KF 인턴 김수민 선생님, U of Chicago KF 인턴 이정림 선생님과 함께 참석하였습니다. 미국과 캐나다 각 기관에 계시는 한국학 사서, 연구자, 벤더 등 동아시아 도서관에 관련한 많은 선생님들을 만나 뵐 수 있었습니다.


1-1. 라이트닝 토크 세션 발표


‘Diversity, Equity, Inclusion: the East Asian Library in a Changing World’를 테마로 한 퍼블릭 서비스 분과위원회의 발표 세션에 발표자로 참가하였습니다. 저와 지도 사서 Ellie 선생님은 Voice of the Most Isolated Country: the North Korea Collection of the University of Hawai’i at Mānoa Library라는 제목으로 하와이대학교 도서관의 북한 장서를 스페셜 컬렉션화한 프로젝트를 소개하였습니다. 스페셜 컬렉션의 구축 과정과 본 컬렉션에 관한 리서치 가이드 및 디지털 컬렉션을 개발한 성과를 공유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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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문헌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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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여지도



1-2. 하버드 옌칭 도서관 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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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옌칭도서관의 북한 책 소장 현황이 궁금해 찾아가 보았습니다. 하버드 옌칭도서관의 북한 출판물은 sub basement의 open shelves에 배가되어 있습니다. 문학의 경우에는 북한 책만 한 책장에 모아서 배가된 경향이 있으나, 보편적으로 Korean collection section open stacks에 북한/남한 구분 없이 배가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1-3. 분과위원회 세션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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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AL 연례회의에서 마련한 다양한 분과위원회 세션에 참석하였습니다. 그중에서 CKM(Committee of Korean Materials) 세션에서는 타 대학 연구도서관의 Korean collection 개발 경험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 프린스턴 대학교 도서관의 이형배 선생님께서는 한국의 크라우드 펀딩 출판 동향을 소개하셨습니다.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은 다자간 참여가 가능하고 비권위적인 생태계와 실험성이 있는 작품이 출판된다는 특징과 크라우드 펀딩 출판물을 도서관의 전통적인 방식으로 수서할 때의 어려움에 대해 발표하였습니다. 또한 시카고, 예일, 프린스턴이 크라우드 펀딩 출판물을 Collaborative Collection으로 개발하여 ILL로 서비스하는 향후 계획을 공유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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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SD의 문효진 선생님께서는 UCSD 도서관의 첫 번째 한국학 사서로서 한국학의 prior interest와 newer interest을 발견하고 컬렉션을 개발해나가는 과정을 소개하였습니다. 특히 한국의 LGBTQ+관한 컬렉션을 개발하기 위해 유관 기관과 간행물을 조사하신 경험을 발표하였습니다. 그 과정에서 주제 분야의 유관 기관과 네트워크를 형성하려는 노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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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CKM Korean N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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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CEAL Mentorship Fo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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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Museum of Fine Arts, Boston (MFAB) 도서관 견학


CEAL 연례 회의에 참석하신 보스턴 미술관의 Director of Libraries이신 이희정 선생님께서 저희 KF 인턴들을 미술관 내 도서관으로 초대해주셨습니다. MFAB의 도서관은 리서치도서관으로 연구자들을 연구활동을 지원하는 기능을 수행합니다.

미술관 건물 3층 직원전용 구역에 위치한 폐가식 도서관을 위주로견학했습니다. 미술관에 종속된 도서관이기 때문에 가지는 특징들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도서관 소장 자료 대부분은 옥션 카탈로그이며, 이를 도서관리시스템을 사용하지 않고 미술관의 유물관리시스템을 함께 사용하여 관리한다는 점, 펀딩을 위한 Advocate과 Promotion이 일반 도서관에 비해 부족하다는 점, 큐레이터들의 레퍼런스자료들도 사서의 판단에 따라 관리 범주에 부합할 경우 카탈로깅한다는 점 등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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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미술관 폐가식 도서관 (MFAB Library stor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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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람실이 마련된 William Morris Hunt Memorial Library.



2. Archives and Manu Department 업무 보조 – Reboxing & Importing


(상시)
●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Neil Abercrombie 컬렉션 중 Staff files 시리즈를 정리하고 AMS에 등록하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3. 본디지털 기록 인수 및 전자기록 장기보존에 관한 역량 계발


●아카이브 부서의 Dawn 선생님의 지도를 받으며 하와이대학교 도서관 아카이브의 본디지털 기록의 인수 및 전자기록 장기보존에 필요한 컴퓨팅 환경과 사례를 공부하고 있습니다. 그 일환으로 BitCurator Forum과 SAA(Society of American Archivists)에서 제공하는 온라인 워크숍에 참석하였습니다. ‘BitCurator’는 포렌식을 비롯한 본디지털 기록의 인수 및 장기보존을 위해 개발된 우분투(리눅스) 환경의 컴퓨터 운영체제입니다.Yale, Stanford, Glasgow 대학교 디지털 아키비스트들의 발제를 듣고 워크플로 개발에 필요한 웹자원과 경험을 습득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SAA 워크숍 세션을 통해 Brunnhilde라는 프로그램의 데모를 참관할 수 있었습니다. ‘Brunnhilde’는 전자기록물을 스캔하여 파일 매니패스터(manifest file)를 생성하는 프로그램으로, 전자기록물의 파일 포맷, 버전, 수정된 날짜정보, 바이러스 및 복본 등을 식별하여 HTML 보고서로 산출합니다. 세션 참석 이후 아카이브 부서에 구비되어 있는 BitCurator machine에서 Brunnhilde를 실습해보았고, 현재는 Brunnhilde의 산출물을 저희 기관의 AMS인 ArchiveSpace와 Digital Preservation system인 Archivematica에 활용할 수 있도록 타 기관의 사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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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북한 이탈주민의 인권문제에 관한 리서치 가이드 개발


●“Genocide & Modern Slavery”라는 학부 강의에 필요한 Research resource platform을 보충해달라는 교수님의 요청이 있었습니다. 본 리서치 가이드는 작년 선임 인턴인 유소정 선생님이 Libguides 툴을 이용하여 처음 제작한 것입니다. 이 가이드에 관해 올해 제가 맡은 업무는지난 학기 학생들과 교수님의 피드백을 반영하는 것이었습니다. 먼저 교수님과의 온라인 회의를 통해 구체적인 요청사항과 이용자의 academic level를 파악하였습니다. 한국어를 구사할 수 없는 학부생임을 고려하고, 탈북자(특히 여성)이 탈북 과정에서 겪는 인권문제에 대한 NGO, IGO, 정부기관의 보고서를 중심으로 립가이드를 보충하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Human Rights Watch, Anti-Slavery International, UN, United States Department of State, 통일연구원에서 관련 보고서를 찾을 수 있었고, 이외에도 관련 문헌과 웹자원, 시청각자료를 찾아 립가이드에 업로드 하였습니다. 또한 이용자 편의성을 고려하여 인터페이스를 수정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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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 업데이트된 사항을 정리하여 교수님께 전달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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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guides.library.manoa.hawaii.edu/c.php?g=1221993



5. Reference & Research Consultation


●2차 세계대전 시기 재일한국인(자이니치)와 그들의 정체성에 관한 소논문을 작성하려는 학생이 참고정보 서비스를 요청하였습니다. 저는 자이니치에 대한 정의, 이주 배경, 정체성, 민족성 및 미시적 사례 연구에 초점을 맞추고 자료 조사를 진행하였습니다. 특히 선행연구들에서 자이니치의 세대를 구분하는 동향을 발견하였고, 학생의 연구대상은 자이니치 “during WWII(2차세계대전시기)”보다 “during colonial period(일제강점기)”으로 정의하는 것이 적합할 수 있음을 알렸습니다. 조사를 통해 선별한 자료들의 서지목록을 제공하였고, 자료 별로 간단한 deion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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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5개월차 보고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