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월차에는 SCIANA: The Health Leaders Network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참가하였습니다. (5/7~5/12).SCIANA 프로그램의 경우, 다른 프로그램보다 조금은 더 포멀한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옷차림도 조금 더 격식을 차리고 준비해야 했습니다. 준비 과정 중 저의 업무는 주로 미팅에 참가하며 프로그램이 어떻게 흘러갈지 알고, 준비된 프로그램이 잘 흘러갈 수 있도록 기기들이 어떻게 작동되는지를 배우는 것이었습니다.

Sciana 프로그램은 public health를 주제로 하는 프로그램이고 cohort 4를 3일간, cohort 5를 3일간 모임을 가졌습니다. Speaker를 초청해 강의도 들으며, 참가자들의 독일, 영국, 스위스의 public health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강의들은 너무나도 유익했지만 너무나도 유능한 참가자들과 함께하는 만큼 group work에서 어떤 결과들이 나올지가 기대됐는데 이 부분에서는 아쉬움이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본인의 전공과 관련이 깊은 분야인 만큼 다양한 논의 거리에 대해 알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고, 식사를 같이하면서 나눈 대화들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느꼈습니다.

Sciana 프로그램이 끝나고는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는 없었지만 제가 떠나고 난 후 열리는 프로그램의 참가자들을 웹사이트에 업데이트하고 조사하는 작업을 하였고, KF펀딩을 받아 프로그램에 참가할 참가자들을 찾는 일을 하였습니다. 또한, 다가올 Japan-India Technology Transformative Network와 Asian Peace Innovators Forum의 온라인세미나에 참가하여 notetaking을 하는 일도 하였습니다.

다음으로는 Global Citizenship Seminar가 시작하였고 첫 주에 Mauthausen concentration camp에 방문하였습니다. (5/24~5/30)

Global Citizenship Seminar의 경우 미국 대학생,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이었던 만큼, 참가자들과 더 깊게 소통할 수 있었습니다. Global Citizen이 되는 것의 의미와 그것은 어떤 것인지에 대한 강의를 듣고 서로 이야기하고 현장학습으로 Mauthausen concentration camp에 방문하였습니다. 또한, 이후 독일인으로 나고 자란 GCA의 Astrid와 Jochen의 이야기를 듣는 시간도 있었습니다.

보통 프로그램기간에는 program director, program manager와 함께하는데 이번 프로그램의 경우 Global Citizenship Alliance가 주최하는 프로그램인 만큼, 시설에 대해 알고 있는 사람이 저 뿐이었기 때문에 조금 더 신경을 써서 준비해야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