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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게시판

[도서관] 미국 하와이대학교 한국학센터도서관 최윤서 2개월차

  • 등록일 2023.10.05


KF 글로벌 챌린저 월간 활동보고서



상세 활동 보고
작성자 최윤서
인턴십 분류 도서관
파견기관 미국 하와이대학교 한국학센터도서관
파견기간 2023년 8월~ 2024년 5월 (10개월)
보고서 해당기간 2개월차
내용



생활 :
먹는 것은 주중에는 보통 캠퍼스 내에서 해결하려고 합니다. 점심은 주로 Office 바로 맞은 편에 있는 Paradise palms에 가서 해결합니다. Paradise palms는 여러 개의 체인점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방학때는 체인점들만 열어서 체인점 중에서 먹지만, 학기중에는 옵션이 조금 더 많아집니다. 미리 만들어놓은 카레와 오니기리 파스타 등이 있습니다. Office와 멀지만 가끔씩 바로 나오는 요리가 먹고 싶을 때 Campus Center 내에 있는 Food Court를 활용합니다. 저녁에는 옵션이 많이 없는 편인데, Campus Center 에서 골목으로 나오게 되면 ‘Barle’라는 베트남 음식을 파는 곳이 있습니다. 반미 샌드위치, 스프링 롤, 그리고 쌀국수도 팝니다. 저녁까지 운영하기 때문에 퇴근하고 학교에 있을 때 유용합니다.

집의 경우, 잘 구하지 못한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하와이에서 나름 잘 구한 것으로 생각합니다. 예전에 무조건 Utility 포함한 집이 제일 싸고 좋은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Utility를 내 명의로 따로 등록하게 되면 좋은 집을 시세보다 싸게 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원래 전기세와 와이파이까지 포함해서 지불하게 되면 300불을 더 내야 했었는데, 어려웠지만 전기세도 Hawaiian Electric Company를 통해서 등록하고, 홈 와이파이도 T mobile을 통해서 따로 등록하니 100불정도만 더 내도 되었습니다. 전기세와 와이파이 등록도 어렵지 않았습니다. Hawaiian Electric Company에 전화해서 ‘Tenant’가 바뀌었다고 말하고 신분증만 이메일로 보내주면 됩니다. 그러고 나서 제게 계정 아이디를 발급해주는데, 사이트 내에서 sign up을 한 후, 카드를 auto-pay를 설정시키면 완료입니다. 9월은 64불이 나왔습니다. 홈 와이파이도 제 이름으로 등록하는 것도 어렵지 않았습니다. 여기서는 ‘home wifi spectrum’을 구한다고 하면 되는데요. 보통을 ‘Router’라는 것도 필요하지만 저는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을 찾아서 T mobile에서 기기를 빌렸습니다. T mobile에서 기기는 auto pay만 등록하면 되고, 기기는 빌려주는 것이기 때문에 한국으로 돌아갈 때 기기를 돌려주기만 하면 됩니다. 설치도 어렵지 않았습니다. 기기를 집에 가져와서 플러그인만 하면 와이파이가 자동으로 연결됩니다.

영어는 사실 다른 지역에 비해서 쓸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스스로 연습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하와이는 평일에는 오후 4시 30분 이후로 식당이나 여는 곳이 많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추천하는 건 Meet Up이라는 어플을 활용하는 것인데요. 그래도 아직 영어가 익숙하지 않다면 단순 Conversation Club을 가는 것보다, 어떤 주제를 갖고 하는 모임을 추천합니다. 저의 경우, ‘Honolulu Writing Team’ 이라는 모임에 매주 일요일 아침마다 참가하여 영어일기를 쓰고 있습니다. 그 밖에도 퇴근 후에 틈틈이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직장동료에게 할 수 있는 Small talk 토픽에 대해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도서관 업무 중 이용자들이 자료에 쉽게 접근 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사서의 업무이기 때문에 도서관 웹사이트를 관리하는 것도 주된 업무입니다. 그래서 도서관 이용자들의 편의에 따라 웹사이트를 만들어야 하는 업무도 있기 때문에 코딩스터디에 가입하여 퇴근 후에 2시간 정도 프론트엔드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업무 :
9월에는 연구자 응대 업무가 많았습니다. 특히 파일 요청 건에 대한 업무가 많았는데요. TVN 알쓸별잡에서 한국 이민자 역사를 다룬다고 하여 저희 한국학 연구소에 있는 사진 파일을 방송에 사용해도 되냐는 요청 건을 받았습니다. 저희 파일을 사용할 때에는 이메일로 요청을 하더라도 요청 폼을 먼저 받아야 합니다. 소장님의 승인을 받으면 CKS 로고가 들어간 워터마크를 삽입하여 파일본을 보내드립니다. 사진요청이 있을 시 사진 Deion을 함께 찾아야 한다는 것을 염두해야 합니다. Deion을 찾을 때는 도서관 내부에 있는 Finding aid, 관련 서적을 통해서 찾아야 합니다. 해밀턴 사서 연구원 분께서도 CKS에 연구할 자료가 필요하다고 하여 TRCAT 요청폼을 받고 실물자료가 실제 있는지부터 확인하였습니다. 또, 경희대에서 김미영 교수님께서 연구를 위해 방문을 하셨는데 찾고 계신 연구 자료들 중 손상 위험이 있는 자료가 있는지 우선 체크해봐야 했습니다. 그 자료만 제외하고, 자료들을 연구자 스스로 스캔하게 한 후, 향후 스캔된 파일을 요청하시면 워터마크 삽입하여 파일을 압축하여 보내드리면 됩니다.

그리고 드디어 연구자의 컬렉션 관리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이덕희 선생님의 컬렉션을 관리를 시작하게 되었는데요. 미리 정리하신 파일과 실제 자료가 맞는지 Cross check를 해야 했고, 후에 선생님께서 이민자 자료와 선생님 개인자료와 구분하고 싶으셔서 25번을 기준으로 카테고리를 나눴습니다. 현재 카테고리는 다 정리가 된 상태이고, 박스 라벨링만 남았습니다. 만일 카테고리와 넘버링이 확정된다면 박스 라벨링으로 바로 들어가면 될 것 같습니다. 이덕희 선생님의 박스가 크기가 다른 아카이브 박스에 비해 크기 때문에 책 라벨링을 붙이는 Dymo 보다는 다른 라벨링 기구를 이용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Center for Korean Studies의 자료가 UH에 너무 많기 때문에 CKS에 해당하는 용량이 이미 초과를 한 상태입니다. 그래서 UH 서버 내에 있는 Newspaper 자료를 우리 쪽 서버로 옮겨야 하는 상황입니다. 본래는 파일질라를 활용하여 서버를 이동시키려고 했지만 단순 파일을 복사하여 이동시키기로 했습니다. 저희 쪽 서버의 페이지가 새로 만들어 졌기 때문에 향후 UH 서버의 저희 웹사이트와 저희 서버의 웹사이트가 호환될 수 있도록 사이트 하나를 개발해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현재 웹사이트 기획을 위한 Figma 그리고 HTML과 CSS 또한 공부 중에 있습니다. CKS에서 사용하는 툴은 Wordpress라서 10월부터는 워드프레스도 함께 공부해 나갈 예정입니다. 제가 생각하고 있는 사이트 디자인은 해밀턴 라이브러리처럼 연구자가 직접 KW 만 쳐도 연관된 자료가 나올 수 있도록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한 웹사이트를 만들려고 합니다. 그렇게 되면 연구자가 찾는 해당 자료뿐만 아니라 연관 자료도 함께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층에 있는 사서 선생님께서 한달동안 한국으로 출장을 가기 때문에 사서 선생님의 업무를 받아놔야 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달부터는 CKS Archives 메일로 연구자들의 자료 사용 요청, 사진 스캔, 방문 요청 등을 받는 업무, 전화받기업무, 오프라인 응대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자리를 비우신 동안 운영에 문제 없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