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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게시판

[싱크탱크] 미국 랜드연구소 김수현 1개월차

  • 등록일 2023.10.05


KF 글로벌 챌린저 월간 활동보고서



상세 활동 보고
작성자 김수현
인턴십 분류 싱크탱크
파견기관 미국, 랜드연구소
파견기간 2023년 9월 ~ 2024년 2월 (총 6개월)
보고서 해당기간 1개월차
내용



9월부터 랜드연구소에서 근무하게 된 김수현입니다. 여기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는 날씨가 너무 좋습니다. 매일 오늘 날씨 정말 좋지 않니? 하고 친구들과 얘기하다가 매일 이렇게 좋다는 걸 깨닫고 날씨 얘기는 멈췄습니다.
회사에 매일 근무할 예정이고 차는 렌트하지 않을 예정이였어서 연구소에 버스로 다닐 수 있는 가까운 거리에 걸어다녀도 안전할 수 있는 곳을 구했습니다. 저는 Roomies 라는 웹사이트에서 룸메이트를 구했고 친절한 룸메이트들과 강아지 한 마리와 같이 살고 있습니다. 버스로 7분 정도면 바로 갈 수 있는 교통이 편안한 지역이고, 미래에 이 곳으로 파견될 분들 중 제 상황과 비슷하시다면 (차 x 대중교통/자전거 o 안전 o) Santa Monica 주변이 월세는 조금 부담되도 추천합니다. 집세가 싸고 차를 타고 다니실 거면 Torrance (비교적 안전하고 일본인 커뮤니티가 크며 가족친화적) 지역이나 Korea Town (안전하지는 않고 주차에 한계가 있으나 한인마트/병원 등도 많고 집값이 굉장히 싸다) 도 괜찮습니다만 LA 교통체증이 엄청나다는 것과 캘리포니아는 다른 주보다 기름값이 조금 비싸다는 것을 명심하시면 되겠습니다.

저는 T-mobile에서 유심카드를 구해 한달에 50불이면 무제한 데이터/전화/문자 를 할 수 있는 plan을 샀습니다. 헬스장도 등록하고 한국에서 하던 다른 운동도 여기서 다시 시작하였습니다. 차가 없어서 여기저기 돌아다니기 힘들지만 최대한 연구소 주변에 있는 곳을 구하면 걸어서 갈 수 있어서 좋습니다. 산타모니카 해변은 너무 아름다워서 종종 일 끝나고 롤러스케이트를 타고 해변을 거닙니다. 이 도시가 잘 맞는다면 꿈같은 하루하루를 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운동하는 곳에서 사귄 친구가 서핑 하는 법을 가르쳐주어서 가끔 아침에 일찍 서핑을 합니다. 일에서 오는 부담감과 스트레스를 푸는 데는 산타모니카가 최적의 도시인 것 같습니다. 다만, 선크림은 항상 발라야 하며 이 곳에 오시게 된다면 꼭! 꼭! 선글라스를 한 두개 챙겨오세요. 바람이 살랑살랑 불고, 햇빛은 따사롭고 반팔을 입으면 시원하고 긴팔을 입어도 쾌적한 그 날씨가 여기는 기본 날씨입니다. 다른 건 다 몰라도 날씨는 정말 아름답습니다. 조금 오버해서 천국의 날씨가 아마 산타모니카 날씨일 겁니다.

9월달에는 저를 포함 새로 온 다른 fellow 분들과 함께 bootcamp에 참가해서 연구소에서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오리엔테이션/수업 및 현장학습에 다녀왔습니다. 그동안 꼼꼼하게 제 advisor와 연구 미팅도 매주 한 번씩 진행하였습니다. 첫번째와 마지막 사진은 Watts라는 지역이 지역정책으로 어떻게 변했는지 알아보는 현장학습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두 번째 사진은 연구소에서 사귄 친구들과 함께 할리우드 사인이 보이는 Griffith Observatory에 올라가 보이는 LA야경을 찍은 것 입니다.

이제 슬슬 연구소 생활에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이제 연구에 매진 할 시간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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