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용 |
안녕하세요. 9월부터 유럽의회에서 일하고 있는 김선영 파견자입니다.
저는 유럽의회에서 Directorate-General for External Policies of the Union (DG EXPO) 부서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해당 부서의 주요 업무는 대외정책 및 대외관계 관련 사안을 다루고 타 국가에 대한 유럽연합의 대외정책을 결정하는 부서입니다.
해당 부서에서 제가 속한 unit은 Asia, Australia and New Zealand로 아태지역의 정책 리서치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1) 트레이니
9월 한달동안은 DG EXPO에 트레이니가 저 혼자만 있었습니다. 10월부터는 Schuman 트레이니들이 합류하게 되어서 트레이니들을 위한 프로그램들도 다양하게 참여하고 동료들과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저희 DG EXPO내에 트레이니들은 총 50여명이 근무중이며 대부분의 트레이니들은 5층의 트레이니 사무실에서 일하게 됩니다. 개방되어있는 사무실이다 보니 제가 속한 unit뿐만 아니라 다른 unit의 트레이니들과도 친분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많습니다.
유럽의회 앞에 Place du Luxembourg (PLUX) 광장 주변으로 매주 목요일마다 근무를 마치고 맥주를 마시는 문화가 있습니다. 유럽의회의 다른 DG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인 것 같습니다.
2) Strasbourg 출장
10월 달에는 10월 2일~5일 그리고 10월 16일~19일까지 프랑스 Strasbourg(스트라스부르) 유럽의회 본관에서 plenary session이 있었습니다. 트레이니들에게 스트라스부르로 가는 기회는 잘 주어지지 않으며 Schuman 트레이니들과 다르게 저희는 인턴십 기간이 3개월이다 보니 저는 저의 supervisor에게 스트라스부르에 가고자 하는 의견을 적극 어필했습니다. 10월 17일~19일까지 스트라스부르로 출장을 갈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고 주요 미팅들과 MEP들의 논쟁들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3) Gender Equality Week
10월 4째주는 Gender Equality Week로 매일 다양한 프로그램들과 미팅을 참석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저는 저희 부서와 함께 9월부터 10월 젠더week에 진행 될 미팅을 위해 자료 조사 및 노트 등을 작성해 왔고 미팅 이후에 Feedback note를 작성하며 미팅 중 어떠한 주요 discussion들이 이루어졌는지 작성하는 역할을 맡게 되었습니다. 제가 참여해야 하는 미팅 이외에도 젠더week에 진행되는 프로그램들 중에 관심있는 주제의 프로그램에 동료들과 함께 참석하며 배울 수 있는 것들이 많았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