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올해 박물관에서 처음으로 Chuseok Family Festival을 열게 되었습니다. 이번 행사는 박물관과 워싱턴 한국문화원, Onjium이 함께 개최하였습니다. 저는 이번 행사에서 관람객들을 위한 한국갤러리 퍼블릭 투어를 2회 진행하는 업무와 한국에서 방문하신 Onjium대표님과 팀장님, 박물관에서는 교육팀과 함게 추석 차례상을 세팅하는 작업을 수행했습니다. 행사 당일에는 추석차례 테이블이 박물관 입구에 전시되었고, 동시에 한국 판소리, 풍물놀이, 강강수월래 등의 공연이 함께 진행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한국 추석 음식을 색칠하기 등의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되었고, 한복을 입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부스, 박물관 앞 마당에서 한국 음식들을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부스도 열렸습니다. 박물관에서도 많은 준비를 했지만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면서, 추석 행사 당일 5천 3백여명의 관람객들이 이번 행사를 위해 방문하였습니다. 저도 이번 행사에 한 일원으로서 함께 참여할 수 있어 매우 뜻 깊었고, 앞으로 한국 관련 행사를 통해 스미스소니언 국립아시아미술관이 한국의 문화재 뿐만 아니라 문화를 관람객들에게 더많이 알리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하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합니다.





2) 2025년 박물관에서 진행될 이건희 전시 관련 유물 선정 작업은 지난달에 이어 지속적으로 Keith선생님과 황선우 선생님과 함께 관련 내용으로 미팅이 진행중에 있습니다.

3) 박물관에서는 큐레이터 선생님들이 전시를 오픈하시면 직원들을 위해 전시실에 대한 설명을 해주시고 Q&A를 받는 시간을 엽니다. 9월 달에는 박물관의 소장품 중 중국 청대 강희년간에 제작된 12폭 병풍에 대해 전시한 Palace Life Unfolds: Conserving a Chinese Lacquer Screen 에 대한 설명회가 있었습니다. 보존상태가 좋지않아 1976년 이후 전시가 되지 않았지만 최근 보존작업을 거쳐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칠병입니다. 보존처리를 위해 사용했던 도구와 재료들도 함께 전시되어있고, 칠병의 원래 색감이 어떠했는지 함께 전시된 Interactive display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고, 칠병의 각 패널별 주제에 대한 설명도 함께 전시되어있어 관람객들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한 흔적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박물관 공식 사이트에서도 유물 사진과 관련 내용에 대해 간락히 설명되어있으니 관심있으신 분들께서는 사이트를 통해서 확인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https://asia.si.edu/whats-on/exhibitions/palace-life-unfolds/

4) 또 박물관에서는 19th Annual Smithsonian Staff Picnic이 열렸습니다. 평소에 개방하지 않는 Arts and Industries Building을 오픈해서 스미스소니언 기관의 전 스태프트들이 식사와 음악을 즐길수 있는 자리와, 무료 책나눔 행사, 공연 등이 함께 진행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