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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게시판

[베트남 하노이대] 이보람 1개월차

  • 등록일 2016.03.31


KF 한국어교육 인턴십 활동 보고서_1개월


작성자: 이보람
파견기관: 베트남 하노이국립외국어대학교

상세 활동 보고
현지 상황 1) 저는 2월 20일에 하노이에 도착해서 일주일동안 숙소를 구하고 2월 20일부터 학교 외국인 기숙사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2) 학과장님께서 출산휴가를 가셔서 실질적인 행정 업무를 부학과장님이 대신하고 계십니다.
주요 활동 1) 한국어 수업
저는 직전 KF 파견 교원인 김채민 선생님이 하셨던 한국어 수업을 이어서 하고 있습니다. 1학년 말하기 수업과 2학년 읽기 수업을 담당하고 주당 12시간 강의를 합니다. 1학년, 2학년 모두 경희대 교재로 수업을 진행합니다.
저는 2학기 7주차부터 수업을 시작하여서 15주차까지 교재의 진도를 모두 나가는 것이 목표입니다.
말하기 수업은 학생들이 최대한 한국어 말하기 연습을 많이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과 게임으로 수업을 진행하며, 읽기 수업은 본문과 어휘 위주로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2) 중간고사 출제
베트남은 한 학기가 15주이기 때문에 대부분 선생님들이 7-9주차에 중간고사를 봅니다. 중간고사는 담당 강사 재량으로 출제하는 반면에 기말고사는 파트 담당 선생님들이 함께 출제합니다. 저는 7주차 수업부터 강의를 했기 때문에 9주차에 중간고사를 실시했습니다. 말하기는 인터뷰 시험, 읽기는 지필고사로 진행했습니다.
3) 4학년 졸업논문 검토
행정 업무를 담당하시는 선생님의 부탁으로 4학년 졸업논문을 검토 중에 있습니다.
기타 활동 1) 세종학당 수업
세종학당에 한국어 원어민 선생님의 부족으로 저녁에 초급 2 말하기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3월말에 세종학당 학기가 끝날 때까지 강의를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2) 여성의 날
국제 여성의 날인 3월 8일에 베트남에서 여성을 위해 곳곳에서 많은 행사를 하고 길거리에서 꽃도 많이 팝니다. 학과에서도 3월 8일 여성의 날을 기념하여 3월 7일에 한국어과 선생님들과 함께 아침에 영화를 보고 점심 식사를 하였습니다. 이 날을 통해서 한국어과 교·강사를 모두 만나고 인사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참고 사항
및 느낀 점
1) 비자
비자를 받기 위해서 학교에서 먼저 KF 파견확인서를 한국 영사관에서 영사 확인서를 받아야 합니다. 그 후에 그 서류를 대학교로 EMS로 발송하면 대학교 측에서 서류를 베트남어로 번역하고 공증을 받은 후에 베트남에 있는 베대사관에서 비자 서류를 받습니다. 그 후에 한국에서 비자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주한 베트남 대사관에서 비자를 신청하면 늦어도 2-3일안에 나오지만, 베트남 대사관에서 비자 관련 서류를 받기 위해서 많은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학교에서 서류를 요청할 시 최대한 빨리 영사 확인을 받아서 보내야 합니다.
2) 숙소 문제
학교에서 숙소를 알아봐 준다는 메일을 받았지만 처음에는 제가 인터넷을 통해서 집을 알아봤습니다. 학교 근처에 괜찮은 집이 있어서 인터넷을 통해서 가격을 맞춰서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러나 하노이에 도착한 그 날에 부동산을 만났는데 저하고 인터넷상에서 이야기 할 때와 계약 조건과 가격을 달리 말했습니다. 베트남은 대부분 1년 단위로 계약하기 때문에 저같이 6개월 계약을 할 시 가격이 올라갈 수 있으며. 무조건 6개월 단위로 월세를 지불해야 합니다. 따라서 그 집을 계약을 못하게 되었고 학교에 기숙사에 빈 방이 있는지 요청하였습니다. 일주일은 호텔과 아는 분의 집에서 지낸 후에 다행히 외국인 기숙사에 빈 방이 있어서 이사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학생들과 같은 기숙사 건물을 쓰다 보니깐 아침, 저녁으로 좀 시끄러운 환경이며, 한국어과 학생들을 매우 자주 만나게 됩니다. 따라서 학교에서 기숙사에 머물기 꺼려지시는 분은 미리 하노이에 오셔서 직접 집을 보면서 계약 조건과 가격을 맞추시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3) 날씨
베트남은 지금 봄이지만 아침, 저녁으로 약간 쌀쌀한 편이며, 날씨가 많이 흐리고 비가 자주 옵니다. 따라서 2월쯤에 파견오시는 분은 긴 옷을 챙겨서 오고 전기장판을 장만해서 오시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