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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게시판

[미국 보스톤미술관] 강민주 6개월차

  • 등록일 2016.04.19




Korean Research
보스톤 미술관의 고려청자 중 매병 20여 점을 중심으로 연구보고서를 제출했다. 인턴십 연장기간 3개월은 소장품 연구 중심으로 진행됐던 앞서 6개월과는 다르게 연구 외에도 학예부서 행정과 국제관계부서 행정업무를 보조한다. 이를테면, “메가시티 아시아 Megacities Asia” 전시를 위해 방문한 한국 현대미술 작가—최정화, 한석현, 전영석—의 설치 과정에서 설치 업무와 통역을 도왔고, 한국기업의 보스톤 미술관 방문에 대비해 미팅을 위한 기업 사전조사, 관람안내, 소장품소개 등의 업무를 수행했다.

Spotlight talk
보스톤 미술관은 관람객의 작품 관람과 이해를 돕는 갤러리 토크(1시간)와 스포트라이트 토크(15분)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분기별로 토크를 원하는 신청자(Museum Staff)를 받아 토크 스크립트 리뷰와 실제 갤러리 내 리허설 과정을 거친 후 야간개장을 하는 수요일 저녁과 관람객이 붐비는 주말 낮시간에 갤러리 토크와 스포트라이트 토크를 배정해 미술관 직원과 관람객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한국도자기: 고려청자”를 주제로 한 스포트라이트 토크는 3월 12일 낮 1시, 2시, 3시에 배정받아 총 세번 각각 5-8명 정도의 관람객들에게 선보였고, 관람객 중 한 신사분은 30년간 보스톤 미술관을 다니면서 한국미술에 관한 토크는 처음이라 일부러 시간을 맞춰 방문했다고 전해 뜻밖의 감동을 줬다.


Activities
• Megacities Asia: 한국의 서울, 중국의 상하이와 베이징, 인도의 뭄바이 등 부상하는 아시아의 메가시티를 현대미술작가들을 선보이는 “메가시티 아시아” 전시가 개막했다. 한국 참여작가는 최정화, 한석현, 전영석으로 최정화의 전시작품은 4점으로 11명의 참여작가 중 가장 많다. 특히, “Chaosmos Mandala”는 최정화의 의도 하에 메인 전시실을 벗어나 한국실 옆에 설치됐는데, 이 덕분에 한국실을 찾는 관람객이 눈에 띄게 늘었고, 이를 의식한 미술관은 한국실의 인테리어(지도)를 새것으로 재정비했는데, 기존 지도에 표기돼 있던 독도와 동해 표기는 정치적 이슈를 이유로 제거했다.
• GS Group visit: GS 홈쇼핑의 임원진 26명의 방문으로 한국실 투어와 한국미술 소장품 관람을 돕고, 미술관 부관장 및 국제관계 담당자—Maria Muller (Chief of External Relations, Deputy Director), Oliver Barker (International Projects Manager), Chris Newth (Director, Acting Matsutaro Shoriki Chair of Art of Asia, Oceania and Africa)—가 주최하는 Introduction Meeting의 사전준비 및 진행보조를 맡았다.
• 2016 Asian Week New York: 뉴욕에서 개최된 아시아 위크에 참석해 한중일 갤러리 위주로 전시를 관람하고, 중국도자기 옥션에 참석하며 미국내 한중일 큐레이터 및 관계자들과 교류했다.

사진첨부(2장)


(오른쪽) 한국실 옆에 전시된 최정화의 설치작품 “카오스모스 만델라 Chaosmos Mandala” (왼쪽) 스포트라이트 토크 “한국도자기: 고려청자 Korean Ceramics: Goryeo Cela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