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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게시판

[한국어교육] 코스타리카 코스타리카국립대 박선정 5개월차

  • 등록일 2016.08.19


[KF 한국어 교육 인턴십] 코스타리카 국립대학교_박선정_5개월 차




· 작성자: 박선정
· 활동기간: 2016. 2. 19 ~ 2016. 12. 16
· 기관명: Uviversidad de Costa Rica (http://www.ucr.ac.cr/)
· 부서명: Escuela de Lenguas Modernas, Facultad de Letras (http://lenguasmodernas.ucr.ac.cr/)



1. 현지 상황
방학이 한창인 7월에는 초등학교뿐만 아니라 대학교 캠퍼스까지도 조용합니다. 이곳 사람들은 휴일에는 가족과 함께 휴가를 즐기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여 방학 중에는 학원 및 도서관까지도 문을 닫곤 합니다.
한 달 사이에 코스타리카에서 가장 활발하다고 알려진 투리알바(Turrialba)화산이 두 차례 폭발했는데 한 번은 화산재가 3km 높이까지 분출했다고 합니다. 또 ‘서퍼들의 천국’이라 불리는 하코(Jaco)해변에서 8월 초에 세계 서핑 대회가 열리는데 이를 준비하는 국내 대회가 한창입니다.

2. 주요 활동
방학 동안 강사실에 구비된 한국문화/한국어 교육 자료를 정리하고 다음 학기 강의 계획 및 부교재를 정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 중앙 도서관과 인문학부 도서관에 한국어 관련 교재가 적어 14종 20여권의 한국어 교재를 기증하였습니다.

3. 기타 활동
7월 16일에는 ‘세계 K-POP 페스티벌’을 위한 코스타리카 지역 예선이 있었는데 그곳에 심사위원 자격으로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매년 그 규모가 커져서 올해는 약 40여 팀이 참가했는데 600명의 제한 인원을 훨씬 웃도는 관객이 와서 상당 수가 입장하지 못하기도 했습니다. 한류의 영향력과 코스타리카인의 끼와 열정을 십분 느낄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한국 대학원에 장학생으로 가는 학생을 위해 한국인과 이곳 학생들이 송별회를 열어주었습니다. 한 학기 동안이지만 정이 많이 들어서 한국이나 이곳에서 다시 만나자고 약속했습니다.
산호세에서 차로 30분 거리에 있는 알라후엘라(Alajuela)라는 도시에 가서 세종학당을 견학하고 선생님들과 교류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4. 참고 사항 및 느낀 점
고려대학교에서 온 30명의 어학/문화 체험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UCR 학생들과 버디를 맺어 문화와 언어를 교류하며 잘 생활하고 있습니다.
학기에 비해 한층 여유가 있는 방학은 코스타리카의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하고 더 다양한 사람들을 사귀며 여러 가지 문화 체험을 하는 등 아주 알찬 시간이었습니다.

5.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