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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현지 상황
한 달 간의 여름 방학이 끝나고 8월 초에 초,중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개학을 하여 교정이 다시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얼마 전 폐막한 리우 올림픽에 코스타리카는 11 명의 선수가 7 개 종목에 출전하였지만 아쉽게도 메달을 획득하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월드컵 북중미 지역 예선에서는 멕시코에 이어 최종예선을 확정 지어 축구 강국의 면모를 보였습니다. 또 최근 한 인터넷 사이트(internations)에서 조사한 개인의 행복지수 통계에서 코스타리카가 1위를 차지하였고, 레저 부문과 외국인 정착 만족도에서도 높은 순위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2. 주요 활동
2학기에는 한국어 1,2반을 맡았는데 이번 학기에도 정원 25명을 웃도는 학생이 수강신청을 했습니다. 새로운 수업 자료 프레젠테이션과 어휘 목록 작성, 과제 부여 및 검토 등이 규칙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또 지난 학기의 경험을 토대로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새로운 활동과 교수법을 적용하려고 합니다.
3. 기타 활동
수업 후에 일주일 간 바리스타 기초 과정을 수강하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주요 커피 산지인 코스타리카에서 양질의 커피를 맛보고, 만들면서 코스타리카인의 커피에 대한 자부심과 애정을 한껏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학교 체육관에서 운영하는 라틴 댄스 교실에 참석하여 라틴댄스를 배워보기도 했는데 꾸준히 한다면 이곳 사람들과 친구가 되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4. 참고 사항 및 느낀 점
고려대학교 교환학생으로 선발된 5명의 UCR학생들이 한국에 잘 도착했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또한 한국에서 언어 연수를 온 30명의 고대 학생들은 두 달간의 과정을 수료하고 한국으로 돌아갔습니다.
어느덧 마지막 학기에 접어들었는데 지난 학기보다 더 발전된 모습으로 학생을 대해야겠다는 책임감과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아쉬운 마음이 함께 있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 학기에 후회가 남지 않도록 하루하루를 건강히 알차게 보내고 싶습니다.
5.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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