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용 |
어느덧 3개월이 되었네요. 시간이 참 빠릅니다. 여기 LA와 산타 모니카는 11월 말이 되어도 낮에는 반팔을 입어야 할 정도로 덥습니다. 다만 해가 진 아침과 밤에는 무척 쌀쌀해져서 두꺼운 스웨터를 입습니다. 11월은 미국의 대통령 선거도 있었고, 최대 명절인 추수감사절이 있는 달이었기 때문에 매우 흥미로운 일이 많았습니다.
Coursework
이제 가을 쿼터가 끝나가는 시점이어서 기말고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제가 듣고 있는 Advanced Econometrics 수업에서 제출했던 과제에 대한 평가가 점점 좋아지고 있어서 무척 뿌듯합니다. 물론 같이 수업을 듣는 PRGS 학생들의 도움이 결정적이었습니다. 우리는 선택 과목만 수강할 수 있기 때문에 보통 2학년 이상의 고학년 학생들과 수업을 듣게 되는데, 같이 숙제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함께 참여할 수 있게 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근무 기간 동안 맡게 되는 일의 양에 따라 다르겠지만, 통상적으로 한 쿼터 당 최대 2개의 수업을 듣는 것을 추천합니다. 보통 개인 연구와 다른 프로젝트 한 개 정도를 하게 된다고 가정할 때, 2개의 수업 정도에 매진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학습 효과와 다른 스케줄과의 충돌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Research Progress
11월 29일 화요일에 제 연구에 대한 첫 발표 시간을 가졌습니다. 라픽 도사니 박사님을 비롯해 김병곤 LA 사무소장님, 랜드 내외의 연구원분들, PRGS 박사 과정 학생들이 직접 또는 외부 웹미팅으로 참석해 주셨습니다. 발표 내용은 연구 질문, 방법론 등의 계획으로 진행되었고, 그 과정에서 참석자분들로부터 다양한 좋은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지금은 그것을 바탕으로 연구에 필요한 데이터를 구축하기 위한 질문지를 작성하고 있고, 각종 자료를 검토하여 모델을 수정하는 과정에 있습니다.
Miscellaneous
PRGS 박사 과정 학생들과 함께 추수감사절 저녁을 함께 먹으면서 미국의 명절을 즐길 수 있었고 수업에서보다 더 돈독한 시간을 보내고 리서치를 뛰어넘어 다양한 이슈들에 대해서 이야기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되어 유익했습니다.
PRGS 박사과정 학생들과 추수감사절 저녁 식사
추수감사절 음식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