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메뉴 바로가기본문으로 바로가기

활동 게시판

[한국어교육] 코스타리카 코스타리카 국립대학교 박선정 10개월차

  • 등록일 2017.02.09


KF글로벌챌린저 월간활동보고서



상세 활동 보고
작성자 박선정
인턴십 분류 한국어교육 인턴십
파견기관 코스타리카 코스타리카 국립대학교(UCR, Universidad de Costa Rica)
파견기간 2016년 2월~ 2016년 12월 (총 10개월)
보고서 해당기간 10개월차
내용
1. 현지 상황
크리스마스 3개월 전부터 코스타리카의 매장이나 집안은 성탄을 준비하는 각종 장식으로 넘쳐납니다. 이곳에서 크리스마스는 보통 가족과 함께 보내며 타말이라는 음식을 만들어 먹습니다. 또 12월에는 직장에서 보너스를 받기 때문에 쇼핑몰과 음식점에는 모처럼의 소비를 즐기는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12월 셋째 주 토요일에는 Festival de la Luz라는 빛 축제가 열려 시내 중심 도로를 통제하여 수 시간에 걸친 퍼레이드가 펼쳐집니다.

2. 주요 활동
12월 3일에는 태풍 때문에 한 주 미뤄진 <2017 한국어 말하기 대회>가 대사관 주최로 열렸습니다. 올해의 주제는 ‘코스타리카’였는데 1부는 학생들이 준비한 3분 정도의 발표가 있고 2부에는 심사위원과의 인터뷰로 학생들의 한국어 실력을 평가하게 됩니다. 코스타리카 국립대학 학생도 세 명이 참가했는데 1등을 비롯해 모두 입상을 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12월 5일에는 UCR의 한국학 도서관이 설치된 Cátedra(국제 연구소)의 개관식이 있었는데 특별히 한국에서 대무 이혜경선생님과 그 팀원이 와서 복을 비는 굿을 행했습니다. 이튿날에는 대학 구성원과 현지인을 초청하여 국립 강당에서 본격적인 굿 공연을 선보였는데 반응이 아주 뜨거웠습니다.

3. 기타 활동
12월 10일에는 2016년 <한국어 1~4> 수강생들을 초청하여 송년파티를 열었습니다. 학생들이 직접 준비한 선물을 교환하고 음식을 먹고 학생들과 함께 K-pop을 부르며 또 하나의 재미있는 추억을 쌓았습니다. 또 저의 송별회 겸하여 저의 코스타리카에서의 한 해 살이를 영상으로 나누고 학생들과 작별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12월부터 본격적인 커피수확이 시작되는데 학생의 지인이 운영하는 커피 농장에 가서 직접 커피를 수확하는 값진 체험을 했습니다.

4. 참고 사항 및 느낀 점
코스타리카에서의 인턴십을 마치며 참 많이 배우고 느끼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는 것을 절감하게 됩니다. 코스타리카는 한국과 멀고 작은 나라지만 이곳 사람들은 예의가 바르고 특히 학생들은 아주 배움에 대한 열정이 많고 이해가 빠른 아주 우수한 학습자들이었습니다. 또 총장님의 한국학에 대한 아낌없는 지지로 한국어나 한국학 교육 분야에 발전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도 양국간의 인적, 물적 인프라가 활발히 교류되어 한국-코스타리카, 더 나아가 라틴 아메리카의 상호 이해가 더욱 깊어지기를 바랍니다.


5. 사진

한국어 말하기 대회(인터뷰)/ Cátedra(한국학 도서관) 개관식/송년 파티/산호세의 빛 축제 퍼레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