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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게시판

[싱크탱크] 미국 로스앤젤레스 태평양국제정책협의회(PCIP) 이리나 1개월차

  • 등록일 2017.03.28


KF 글로벌 챌린저 월간 활동보고서



상세 활동 보고
작성자 이리나
인턴십 분류 싱크탱크 인턴십
파견기관 미국 태평양국제정책협의회
파견기간 2017년 2월 20일 ~ 2017년 8월 20일 (총 6개월)
보고서 해당기간 1개월차
내용
출국 준비 및 비자
12 월 초에 합격 소식을 받고 1월 23일 근무를 시작하기로 하였으나 비자 발급 지연 문제로 2월 20일로 늦춰졌습니다. Pacific Council은 제가 첫 외국인 인턴으로 한번도 미국 외에서 펠로우를 초청한 적이 없었기 때문에 J1 신청 절차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Chicago Council에 첫 파견 나가셨던 장한이씨에게 연락해 스폰서에 대해 물어보았고 여러 스폰서를 비교한 후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Intrax란 스폰서를 통해 비자 신청을 하였습니다. Intrax는 한국에도 지사가 있어서 비교적 수월하고 신속하게 비자를 받을 수 있었는데 다만 Intrax를 통해서 신청을 하면 Intrax 프로그램에 포함된 의료보험을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합니다. 이 의료보험은 KF측에서 발급해주시는 여행자보험보다 혜택이 작기 때문에 이 점 유의하시고 신청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2월 9일 미국대사관에서 인터뷰를 하고 10일 여권 수령을 한 뒤 13일 로스앤젤리스로 출국하였습니다.

숙소
비자 발급일이 확정되지 못한 상태로 출국일이 정해지면서 미리 숙소를 구하지 못한 상태로 출국하였습니다. 숙소관련 정보를 얻기 위해 KF Global Challengers 페이스북 그룹에 글을 올렸는데 이전에 Rand에서 근무하셨던 이승현씨와 현재 Rand에 파견 나가있는 문선호씨와 윤희령씨 등 여러분들이 연락 주셔서 다행히 여러 정보를 얻고 집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근무 시작일 일주일 전 도착해 한인게스트하우스에 머물면서 집을 알아보았는데, 치안, 주거환경, 비용, 교통 편리 등을 고려해 코리아타운 근처에 위치한 곳으로 결정하였습니다.

About the Pacific Council
“Pacific Council (PC)” on International Policy는 흔히 알고있는 싱크탱크의 연구 중심적 역할과 다르게 연구원으로 구성되어 있지 않고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멤버로 활동하여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국제관계에 대해 이야기하며 정책에 변화를 주기 위한 기관입니다. 연구원들이 없기 때문에 PC에서는 멤버들이 소통하기 위한 hosting events, conferences, teleconferences, send delegations around the world 등 다양한 활동을 하는데 3월 31일 열리는 PC와 KF가 공동주최 하는 SeouLA Forum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About SeouLA Forum
SeouLA 포럼은 PC와 KF가 처음 공동으로 개최하는 한-미 경제 포럼입니다. 미국과 한국의 전문가들이 모여서 한-미 경제관계와 관련된 이슈를 발표하고 토론하고 포럼 참가자들이 한-미 경제관계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기회인데, 보통 한-미 관계에 관한 행사는 안보, 동맹 혹은 단순한 FTA에 관련된 것이 많다면 이번 행사는 독보적으로 과학 기술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에 무척 흥미로운 것 같습니다. 반나절 동안 진행되는 행사로 Session I의 주제는 “The role of technology and innovation in driving economic growth and development”이며 Session II는 “The status of the U.S.-Korea FTA and regional commerce in Northeast Asia”입니다.

Pacific Council 직무 및 활동
Responsibilities: PC는 연구를 하는 싱크탱크가 아니기 때문에 저의 업무는 조금 다릅니다. PC는 Membership, Trips, Development, Events 와 Communications 부서로 나누어져 있는데, 보통 인턴(Junior Fellow)들은 한 부서에 소속되어 트레이닝을 받게 됩니다. 하지만 저는 Visiting Fellow로써 Membership, Events, Development 와 Communications 부서에서 cross-training을 받으며 PC에서 열리는 행사와 관련된 모든 일을 배우고 있습니다.
Activities: 저의 주 업무는 PC와 KF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SeouLA Forum의 production and execution을 도우는 것인데, 이와 관련해서 Events 부서에서 패널 서치를 도왔고 Membership 부서에선 outreach를, Comms 부서에서는 웹사이트에 올라가는 blogposts 작성을 도왔습니다. SeouLA가 끝나면 final report 제출과 4월 중순에 열리는 Spring Conference 준비를 도와주게 됩니다.
Working Hours: SeouLA나 다른 큰 행사가 다가오는 주를 제외하고 주 4일 10시부터 4시까지 근무입니다. 제가 처음 LA에 온 것을 고려해서 LA life를 즐기라고 배려해 주셨습니다. 출근하지 않는 요일이나 근무가 끝난 후에는 USC 도서관에 가서 개인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Welcome Lunch: 3월 9일 all-staff lunch를 통해 환영식을 가졌는데 저의 LA 생활 정착을 도와주기 위해 직원들이 to do list in LA 한가지씩 말씀해 주셨습니다.
KF소장님과의 미팅: SeouLA 포럼준비 및 LA 도착 후 인사를 하기 위해 저의 수퍼바이저와 KF소장님, 그리고 KF직원들과 함께 한인식당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개인 연구
Pacific Council 직원 내에 연구원이 없기 때문에 PC에 가입된 멤버를 통해 제 연구분야의 전문가나 교수님을 찾아야 합니다. 하지만 첫 달은 SeouLA 포럼에 집중해야하기 때문에 개인 연구를 시작하기 못하였고 대신 연구주제를 다시 선정하고 potential supervisor를 찾는데 집중하였습니다. 지원당시에는 파키스탄과 북한의 핵무기와 관련된 주제를 선정하였는데 6개월동안 연구하기엔 문헌 수집이나 지역 범위가 넓어서 인도-파키스탄 핵확산으로 바꿨습니다. 한반도 핵확산에 대해 연구를 하고 싶었으나 동아시아는 연구 경험이 없기 때문에 인턴쉽 기간 동안 연구하기엔 무리일 것이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PC쪽에서는 제가 원하는 연구주제로 자유롭게 선정해도 된다고 하여 그렇게 결정하였습니다.

기타


Entrance to the Pacific Counc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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