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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게시판

[싱크탱크] 미국 우드로윌슨센터(WWICS) 강의선 2개월차

  • 등록일 2017.04.04


KF 글로벌 챌린저 월간 활동보고서



상세 활동 보고
작성자 강의선
인턴십 분류 싱크탱크 인턴십
파견기관 미국 우드로윌슨센터
파견기간 2017년 2월~ 2017년 7월 (총 6개월)
보고서 해당기간 2개월차
내용
<근무>

3월 첫째 주

월요일:
Supervisor와 프로젝트 관련 두번째 미팅
- 윌슨센터에서 저의 프로젝트는 ‘월남 패망에 관한 남북한의 인식 비교연구’입니다. 초반에 비교연구로 잡았으나, 6개월 근무기간에 남북한 양쪽을 연구하기 어렵다고 판단하였습니다. 미국에서 북한자료에 대한 접근이 더 쉽기때문에 근무기간동안 북한부분을 우선 연구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이에 관련된 1970년대 북한의 중국과 소련의 외교관계 배경지식이 중요하기 때문에 읽을 책도 몇권 추천 받았습니다. 한달에 한번씩 혹은 매주마다 supervisor와 연구에 대해 업데이트를 하고 있습니다.

화요일:
Book Launch: Preventing North Korea's Nuclear Breakout
- 윌슨센터 행사 (참고: https://www.wilsoncenter.org/event/book-discussion-preventing-north-koreas-nuclear-breakout)
Training on Content Management System (홈페이지 관리작업)
- 홈페이지 관리작업 트레이닝을 받았습니다. 관리할 홈페이지는 Hyundai Motor-Korea Foundation Center for Korean History and Public Policy (https://www.wilsoncenter.org/program/hyundai-motor-korea-foundation-center-for-korean-history-and-public-policy)이고, 메인 업데이트를 꾸준히 하고, 저희 KF Junior Scholar들에 대한 정보도 업데이트 했습니다.

수요일:
Understanding the North Korean Regime: Research Perspectives from Japan and the United States
- 윌슨센터 행사 (참고: https://www.wilsoncenter.org/event/understanding-the-north-korean-regime-research-perspectives-japan-and-the-united-states)
- 이곳에서 북한전문 일본학자이신 이소자키 선생님을 뵙게 되었습니다. 저의 프로젝트에 참고할 수 있는 연구방법과 연구자료에 대한 아이디어도 얻었습니다. 프로젝트 관련된 학회에 가보는 것은 큰 도움이 되는 듯합니다. 이 곳에서 Library of Congress의 Asian Reading Room의 사서 Sonya Lee 선생님을 Supervisor를 통해 소개받았습니다.

목요일:
Asian Reading Room 오리엔테이션 (장소: Library of Congress)
- Sonya Lee선생님께서 Asian Reading Room 오리엔테이션을 위해 시간을 내주셨습니다. 89년 KF 후원을 받아 한국자료 섹션이 따로 마련이 될 수 있었다고 하셨고, 도서관에서 한국자료 이용이 활발하였으면 하는 바람도 알려주셨습니다. 북한의 잡지와 신문 등 기관지를 바인딩한 서적들을 보여주셨습니다. 석사논문 작성에 1차자료 참고가 높았고, 이번 프로젝트 또한 1차자료 사용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자료들을 보고나니 사서님께 오리엔테이션 받도록 해준 supervisor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사서님께서 열의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해주셔서 정말 감사했고, 앞으로 의회도서관으로 자주 출근할 듯합니다.


Figure 1 의회도서관에서 윌슨센터로 돌아가는 길


3월 둘째 주

월요일:
Supervisor와 웹포스팅에 관한 미팅
- Digital Communications and Marketing Director와 이메일로 교류하며, 홈페이지 업데이트 하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Christian F. Ostermann, HAPP의 디렉터와 한국학자들 점심
- 바쁘시지만 한국학자들과 인사를 나누기 위해 어렵게 시간을 내주셨습니다. 연구주제에 대한 도움이 되도록 조언도 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화요일:
- 눈이 오는 날씨로 인해 재택근무를 하였습니다.


눈 온 다음날 백악관 뒤뜰

수요일:
Special Lunch with Robert Ritwak
- 본인 연구때문에 바쁘심에도 KF JR Scholar들과 점심을 함께 해주셨습니다. 북핵관련 정책에 대해 본인의 연구를 말씀해주시고, 저희에게 미국생활에 대한 조언도 해주셨습니다.


3월 셋째 주

수요일:
북한전문 일본학자와 미팅
- 지난 번 학회에서 이소자키 선생님에 대해 알게되었고, 이소자키 선생님을 윌슨센터 마지막날에 다행히 만날 수 있었습니다. 출국전이시고 연구소에서 마지막 날이지만, 저를 위해 시간을 내어주시고 저의 연구에 대한 조언도 해주셨습니다. 선생님께 연구에 대해 새로운 것이 있을 때마다 이메일로 연락을 드리기로 했습니다.

목요일:
U.S.-Asia relations in the new administration
- Brookings (https://www.brookings.edu/events/u-s-asia-relations-in-the-new-administration/)

금요일:
이시연 소장님과 KF Scholar 간담회
- 같은 시기에 파견된 분들을 뵐 수 있었습니다. 공통점이 많아서인지 대화도 즐거웠고 유익했습니다. 소장님의 조언도 매우 도움이 되었습니다.


3월 넷째 주

금요일:
Asian Reading Room
- Sonya Lee 선생님의 도움으로 DPRK자료 검색방법과 자료 신청하는 방법에 대해 배웠습니다. 선생님께서 저와 미팅 전 이미 제가 찾고자 하는 자료를 미리 검색하시고, 자료 수에 대한 조사를 해주셨습니다. 덕분에 제가 볼 자료 검색에 익숙해졌습니다. 당분간 의회도서관으로 출근할 예정입니다.




<근무 외>

Networking in DC:
연구소에서 근무하며 새로운 사람들을 만날 기회가 많습니다. 미국에 입국한 날부터 네트워킹 이벤트가 있었습니다. Sejong Institute & SAIS 이벤트에서 근무 전부터 싱크탱크에 근무하는 분들과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매달 DC Young Professionals Networking Happy Hour도 있기때문에 네트워킹이 DC에서 수월한 듯합니다.

선불폰 통신사:
처음에는 AT&T를 사용했었지만, 전임자인 김민지씨의 추천으로 MINT SIM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마침 프로모션이 있었고, 심카드를 우편으로 받은 후에 인스톨 하였습니다. 대신 T-Mobile 통신망을 사용하기때문에 건물 안에서 통화가 불안정해지는 불편함을 감수 해야 합니다. 그리고 두시간 반정도 통화를 할 경우 자동으로 끊깁니다. 이럴 경우 당황하지 않고, 다시 전화를 걸면 됩니다. 다른 두시간 반 통화가 가능합니다. 왜 끊기는지 이유는 잘 모르겠습니다.



Citi bank
- access account를 개설하였기 때문에 1500불을 유지하거나 온라인 bill payment를 할 경우 수수료를 면제 받습니다. 저는 매달 인터넷 청구서가 있기 때문에 1500불 유지에 대한 압박감이 좀 덜한 것 같습니다.

건강:
송년의 밤에서 건강이 최고라는 조언을 많이 들었는데, 이번에 감기몸살로 앓으며 무슨 뜻인지 와 닿았습니다. DC의 기후가 예측불가하여 감기를 조심해야 합니다. 일주일이상 오랫동안 아팠는데 그동안 연구를 제대로 진행할 수 없었습니다. 긴 시간이 아닐 수 있지만, 6개월이라는 주어진 시간을 생각할 때 큰 손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연구실이 무척 춥습니다. 여름에 에어컨을 작동시키면 더 추워질거라고 합니다. 감기에 걸리지 않게 대책을 세울 계획입니다. 저는 ragweed 알러지가 있어서 봄을 걱정했으나, 현재 거주하는 곳에 잔디나 공원이 가까이 있지 않기 때문에 알러지는 무사히 넘어갔습니다.

온라인쇼핑:
아마존프라임 트라이얼은 초반에 살 것이 많기때문에 좋긴 합니다만, 한달 되기 전 해지 신청을 했습니다. 제가 주로 애용하는 것은 월마트 2-day shipping 입니다. 아마존보다 가격이 더 저렴하고, 다양한 물건이 있습니다. 다만 배송이 이틀이 걸리기때문에 일주일까진 아니지만 4일 이상 걸리는 듯합니다. 현재 거주하는 곳에 24시간 프론트데스크가 있기때문에 배송 받는데 큰 어려움은 없습니다.

Spring in DC:
기온이 섭씨 20도를 웃도는 때가 잦아졌습니다. 백악관 뒤쪽에 튤립이 보이고, 그리 많아 보이지 않던 시위도 자주 보입니다. 규모도 커진 듯합니다. DC의 Tidal Basin에 벚꽃은 윤중로가 생각납니다. 벚꽃 포함 인파도 포함해서요. Day Light Saving Time도 시작해서 한시간을 이득 본 기분도 듭니다. 날씨가 따뜻해져서 행복합니다.


백악관 뒤편 튤립


시위행렬


Tidal Basin에 벚꽃